대우조선 "韓佛 부유식발전플랜트 공동건설안 환영"

입력 2013-11-11 11:09  

대우조선해양[042660](사장 고재호)은 11일 부유식 발전플랜트(BMPP)의 공동건설을 프랑스에 제안한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의결정을 환영한다고 밝혔다.

전경련은 앞서 박근혜 대통령이 유럽 순방 중이던 4일(현지시간) 프랑스 메데프(MEDEF·프랑스 경제인연합회)와 한-불 최고경영자클럽회의를 열고 "프랑스의 우수한 기초과학 및 기술과 한국 제조업의 강점을 결합한 BMPP를 건설하자"고 제안했다.

BMPP는 해상이나 강을 이용해 이동하기 쉽도록 바지(barge)선 위에 설치한 발전설비를 말한다. 전력 공급이 어려운 도서지역이나 전력이 긴급히 필요한 곳에 전력을 공급할 수 있다.

대우조선해양은 그동안 쌓아온 기술력과 제품 경쟁력을 활용할 수 있는 최적의모델이 BMPP라고 판단하고 5월 남부발전과 사업 양해각서를 맺고 해외 발전사업 입찰 및 사업 개발을 위한 실무작업에 착수한 상태다.

대우조선해양 관계자는 "전경련이 프랑스 측에 부유식 발전플랜트 공동건설안을제안한 것을 환영한다"며 "프랑스의 기초과학 및 기술과 한국 조선업의 강점이 결합될 경우 BMPP 산업이 진일보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sisyphe@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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