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쓰오일, '올해의 시민영웅' 시상

에쓰오일은 연말을 맞아 한국사회복지협의회와함께 올 한해 위기에 처한 이웃을 구한 시민영웅 22명을 선정하고 14일 서울 공덕동사에서 시상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경찰청 추천을 토대로 전문가들의 심의를 거쳐 대상자를 선정했고, 지난 9월 부산 진구 동해선 철로에 쓰러진 이웃 주민을 구하려다가 열차에 치여 숨진 고(故) 박중하씨 등 시민영웅과 유가족들에게 상금 총 1억4천만원을 전달했다.

또 성폭행 위험에서 여성을 구하기 위해 범죄 현장으로 달려가 피의자를 추격·검거하는 과정에서 상해를 입은 박종만씨, 김재성씨 등도 시민영웅으로 뽑혔다.

나세르 알 마하셔 에쓰오일 CEO는 "위기 상황에서 가장 먼저 남을 돕기 위해 나선 시민들이야말로 이 사회의 진정한 영웅"이라면서 "앞으로도 에쓰오일은 '영웅 지킴이 프로그램'을 통해 시민영웅의 든든한 후원자가 되겠다"고 다짐했다.

eugenie@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