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낸드플래시 시장지배력 강화…점유율 38%

입력 2013-11-14 10:57  

SK하이닉스, 중국 공장 화재에도 선방3분기 세계 낸드 시장 전분기 대비 8.8% 성장

삼성전자[005930]가 모바일 칩 수요 증가에 힘입어 3분기 낸드플래시 메모리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강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반도체 전자상거래 사이트 D램익스체인지에 따르면 지난 3분기 전 세계 낸드플래시 매출액은 62억8천200만달러로 전분기보다 8.8% 증가했다.

이 가운데 삼성전자의 낸드플래시 매출액은 10.5% 늘어난 24억1천300만달러를기록했다.

시장점유율은 38.4%로 2분기 37.8%보다 높아지면서 1위 자리를 지켰다.

이는 스마트폰과 태블릿PC 시장이 꾸준히 확대되면서 모바일 낸드플래시 수요가늘고, PC와 서버용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 판매가 증가한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업계에서는 4분기 이후 삼성전자가 세계 최초로 양산에 들어간 Ɖ차원 수직구조낸드플래시(V-낸드)를 탑재한 서버용 SSD를 시장에 본격적으로 공급하면서, 경쟁사들과의 점유율 격차가 더욱 벌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SK하이닉스[000660]는 3분기 낸드플래시 매출액이 전분기보다 5.1% 늘어난 8억8천300만달러를 기록했다. 시장점유율은 14.1%로 3위를 유지했다.

SK하이닉스는 지난 9월 중국 우시(無錫) D램 반도체 공장 화재로 낸드플래시 생산라인 일부를 D램 공정으로 전환했으나, 시장점유율은 지난달(14.6%)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일본 도시바가 18억1천300만달러(28.9%)로 2위를 차지했으며, 미국 마이크론테크놀러지는 6억9천700만달러(11.1%)로 4위, 인텔이 4억7천600만달러(7.6%)로 5위에랭크됐다.

abullapia@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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