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전선, 해외 초고압케이블 4천200만弗 수주

입력 2013-11-18 08:58  

대한전선[001440]이 중동과 카자흐스탄에서 총 4천200만달러 규모의 초고압 케이블 공급 프로젝트를 수주했다고 18일 밝혔다.

중동에서는 쿠웨이트 전력청이 발주한 샤다디야 지역의 변전소에 전력을 공급하는 공사를 3천200만달러,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 수전력청(DEWA)이 발주한 두바이 지역 송전로 확장을 위한 지중전력선 공사를 600만달러에 각각 수주했다.

이들 공사는 275·132kV 케이블과 접속재를 납품하고 전기 공사 일체를 맡는 턴키(Turn Key·설계시공 일괄수주)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밖에 카자흐스탄에서는 화력발전소용 500kV 케이블을 공급하는 400만달러 규모 계약을 따냈다.

러시아에 이어 두번째로 수주한 500kV 케이블은 지중선 중에서는 가장 상위 등급으로 세계 전선업계에서 최상위 5∼6개 업체만이 시공 실적을 갖고 있다.

대한전선은 지난 6월 국내 전선업체로는 처음 러시아에서 500kV 케이블 상업운전에 성공했다.

abullapia@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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