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계, 연말 이웃사랑 '나눔경영' 동참(종합)

입력 2013-11-20 14:45  

<<현대차와 LG 성금기탁 합치고 삼성 등 다른 대기업 상황 추가.>>현대차 250억·LG 120억 기탁…작년보다 늘려

연말이 다가오면서 이웃사랑을 실천하기위한 재계의 온정이 속속 이뤄지고 있다.

기업의 경영여건이 호락호락하지 않은 상황이지만 성금 규모를 늘리는 등 나눔경영을 실천하는 데는 주저하지 않고 있다.

현대자동차그룹은 20일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따뜻한 나눔 경영을 실천하기 위해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성금 250억원을 기탁했다. 작년보다 50억원 늘어난금액이다.

정의선 현대차[005380] 부회장 등이 서울 중구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찾아 이동건 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전달식을 했다.

모금 캠페인 시작 첫날 1호 기부자로 전달한 것이다.

정의선 부회장은 "현대차그룹이 고객과 사회로부터 받은 사랑을 어려운 이웃과나누고자 성금을 준비했다"며 "내년에도 경영 환경이 쉽지 않지만 이럴 때일수록 더힘들어지는 이웃들을 기억하고 주위를 돌아보며 함께 성장하는 기업이 될 것을 약속드린다"고 말했다.

전달된 성금은 교통안전, 장애인, 문화예술, 다문화 가정 등을 지원하는 데 쓰이게 된다.

이번 성금으로 현대차그룹은 2003년부터 11년간 총 1천340억원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했다. 특히 2011년부터 3년 연속으로 성금 규모를 50억원씩 증액했다.

LG그룹도 이날 120억원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했다.

김영기 LG[003550] CSR팀 부사장은 "작은 정성이지만 어려움을 겪는 이웃들에게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LG그룹이 이날 전달한 성금은 지난해보다 20억원 늘어난 것이다.

LG그룹은 성금 기탁에 그치지 않고 소외된 이웃을 돕기 위해 연말까지 계열사별로 소외이웃 생필품 전달, 사랑의 김장 담그기, 사랑의 집 고치기 등 다양한 활동을펼칠 계획이다.

삼성그룹도 조만간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찾아 사랑을 전달할 계획이다.

아직 금액은 확정되지 않았지만 작년과 비슷한 500억원이 될 것으로 관측되고있다.

삼성은 1999년부터 2003년까지 100억원씩, 2004년부터 2010년까지는 200억원씩,2011년에는 300억원의 성금을 전달하다가 지난해 대폭 올려 500억원을 전달했다.

삼성그룹 이인용 미래전략실 사장은 "올해도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에서 성금을전달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해에 120억원을 기탁한 SK그룹과 롯데그룹(지난해 50억원), GS그룹( " 40억원) 등 다른 주요 기업집단들도 온정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sungje@yna.co.kr, sisyphe@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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