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장비 같이 써요'…공동이용 플랫폼 이튜브 개통

입력 2013-11-21 11:08  

각종 시험·계측기기 등 고가의 산업장비를 빌려쓰는 장터정보가 총망라된 플랫폼이 개통됐다.

기업들이 이튜브(www.etube.re.kr)에 접속하면 총 1만3천655대의 공동활용장비를 검색할 수 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1일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에서 김재홍 1차관과 업계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산업기술개발장비 공동이용플랫폼 개통 행사를 열었다.

그동안 산업기반조성사업으로 3조원이 투자돼 공동활용장비를 구축했으나 지난해 평균 가동률은 46%로 저조했다. 기업들이 정보 부재 속에 빌려 쓸 엄두를 내지못했다는 말이다.

산업부는 이튜브 사이트 외에 모바일 앱을 개통해 고가의 산업장비가 필요한 중소·중견기업들이 언제든 필요한 장비를 검색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튜브에는 주로 단가 3천만원 이상의 고가 장비가 준비돼 있다.

기업들은 이튜브에 접속해 장비 사양을 확인하고 사용 예약을 할 수 있다.

산업부는 또 노후화된 공동활용장비의 성능 향상을 지원하는 사업도 내년부터추진키로 했다.

oakchul@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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