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집 줄이기' 가스공사 첫 사내기업 내달 1일 출범

입력 2013-11-26 16:15  

청연충전주식회사, 4개 지역 LCNG 충전사업 운영

한국가스공사[036460]는 첫 사내기업 '청연충전주식회사'가 내달 1일 공식 출범한다고 26일 밝혔다.

청연충전은 가스공사가 운영 중인 대전·포항·광양·동해 등 4개 LCNG(액화압축천연가스)충전소의 충전사업권을 넘겨받는다.

가스공사 업무는 충전소 설비유지·보수와 사내기업 관리로 한정된다.

회사 대표는 사내 공모과정을 거쳐 김대실씨가 선임됐다. 충전소 인력 17명은가스공사에서 전환 배치됐고 안전관리 인력은 사내기업이 직접 고용할 예정이다.

사업 기간은 2016년 11월까지 3년간이다.

이번 사내기업 설립으로 3년간 인건비를 비롯해 13억원의 비용 절감 효과가 있을 것으로 가스공사측은 기대했다.

가스공사 관계자는 "채무를 줄이고 수익성을 개선하기 위한 조치 가운데 하나"라고 설명했다.

가스공사는 지난달 31일 방만경영에 대한 책임을 지고 부장 이상 임직원 345명의 성과급·임금인상분 등 총 16억원을 반납하기로 결정한 바 있다.

lucho@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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