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팜한농이 6년을 끌어온 참외 종자 소송에서최종 승소했다.
대법원 2부(주심 이상훈 대법관)는 참외 품종보호권을 침해했다며 농우바이오[054050]가 동부팜한농을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청구 소송에서 원고의 상고를 기각하고 피고 승소로 판결한 원심을 확정했다고 1일 밝혔다.
농우바이오는 동부팜한농의 '칠성꿀참외' 종자가 자사의 '오복꿀참외' 종자의품종보호권을 침해해 피해를 봤다며 43억원을 배상하라고 2008년 소송을 제기했다.
1심에서는 농우바이오가 일부 승소했으나, 항소심은 원심을 뒤집고 동부팜한농의손을 들어줬다.
항소심 재판부는 품종보호권을 침해했다고 인정할 증거가 없고 재배시험 결과두 품종 간에 유의미한 차이가 있다고 판단했다.
품종보호권은 신품종 육성자의 권리를 보호하기 위한 지식재산권으로 2년 동안의 재배심사를 거쳐 설정된다.
동부팜한농 관계자는 "칠성꿀참외는 참외 주산지인 경북 성주지역에서 인기가있던 제품인데 소송으로 3년여 동안 판매가 금지돼 회사는 물론 농가들도 손해가 막심했다"며 "이번 판결로 칠성꿀참외의 기술력과 명예를 회복하게 됐다"고 말했다.
abullapia@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대법원 2부(주심 이상훈 대법관)는 참외 품종보호권을 침해했다며 농우바이오[054050]가 동부팜한농을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청구 소송에서 원고의 상고를 기각하고 피고 승소로 판결한 원심을 확정했다고 1일 밝혔다.
농우바이오는 동부팜한농의 '칠성꿀참외' 종자가 자사의 '오복꿀참외' 종자의품종보호권을 침해해 피해를 봤다며 43억원을 배상하라고 2008년 소송을 제기했다.
1심에서는 농우바이오가 일부 승소했으나, 항소심은 원심을 뒤집고 동부팜한농의손을 들어줬다.
항소심 재판부는 품종보호권을 침해했다고 인정할 증거가 없고 재배시험 결과두 품종 간에 유의미한 차이가 있다고 판단했다.
품종보호권은 신품종 육성자의 권리를 보호하기 위한 지식재산권으로 2년 동안의 재배심사를 거쳐 설정된다.
동부팜한농 관계자는 "칠성꿀참외는 참외 주산지인 경북 성주지역에서 인기가있던 제품인데 소송으로 3년여 동안 판매가 금지돼 회사는 물론 농가들도 손해가 막심했다"며 "이번 판결로 칠성꿀참외의 기술력과 명예를 회복하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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