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올림픽 특수…강릉 유천지구 택지판매 '대박'

입력 2013-12-01 16:19  

LH 62필지 전량 매각…단독주택지 등 평균 28대 1 경쟁근린생활시설도 낙찰가율 159%

강릉 유천지구 택지 판매가 평창 동계올림픽 특수로 대박을 터트렸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평창 동계올림픽 선수촌·미디어촌이 들어서는 강릉 유천지구에서 신규 공급한 단독주택지와 근린생활시설용지 62필지가 전량 매각됐다고1일 밝혔다.

LH는 지난달 28~29일 주거전용 47필지, 점포겸용 1필지, 유치원용지 1필지 등총 49필지에 대해 청약을 받았으며 총 1천389명이 참가해 평균 28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청약신청금도 70억원이 접수됐다.

최고 경쟁률은 A13-5블록 점포 겸용 단독주택지로 615대 1의 경쟁률을 보였고공급 규모가 큰 유치원용지도 28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입찰 방식으로 진행된 근린생활시설용지 13필지도 평균 13대 1, 최고 22대 1의경쟁률로 마감됐다.

평균 낙찰가율도 감정가를 훨씬 앞지른 156.9%에 달했다.

LH 관계자는 "비수기임에도 청약 이틀간 이례적으로 전화문의가 폭주해 업무가마비될 정도였다"며 "신규로 내놓은 토지가 높은 경쟁률로 전량 매각되는 것은 이례적인 것"이라고 말했다.

유천지구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쏠린 것은 이 지역이 평창 동계올림픽 개최지와가깝고 지구내 올림픽 선수촌·미디어촌으로 사용할 아파트가 공급되는 등 '올림픽특수'가 반영된 결과다.

KTX 개통으로 서울에서 1시간 만에 도달할 수 있다는 점, 강릉 요지에 위치한마지막 대규모 개발지구라는 점 등도 투자자들의 관심을 끈 요인이라고 LH는 설명했다.

LH 관계자는 "2018년 올림픽을 앞두고 2017년는 입주 준비를 마쳐야 함에 따라내년부터 민간 건설사 아파트 분양용지와 준주거용지, 근린생활용지 등 주가 토지매각을 본격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sms@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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