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사장단 연말 맞아 쪽방촌 봉사(종합)

입력 2013-12-11 14:55  

<<쪽방촌 봉사에 참석한 사장 명단 추가, 주거환경 개선사업 계획 등 추가.>>김창수 삼성생명 사장 등 32명 소외계층에 생필품 전달

삼성 사장단이 연말을 맞아 11일 서울 지역의 6개 쪽방촌을 찾아 생필품과 방한조끼 등을 전달하는 '쪽방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김창수 삼성생명[032830] 사장 등 사장단 32명은 이날 용산. 남대문, 종로, 영등포 2곳, 동대문 등에 있는 쪽방촌을 방문해 거동이 불편한 노인들에게 생필품 세트 등을 전달하고 정담을 나눴다.

박대영 삼성중공업[010140] 사장과 김석 삼성증권[016360] 사장, 임대기 제일기획[030000] 사장 등 8명은 용산 쪽방촌을, 원기찬 삼성카드[029780] 사장, 최치준삼성전기[009150] 사장 등 일행은 남대문 쪽방촌을 찾았다.

또 전동수 삼성SDS 사장 일행은 종로 쪽방촌에서, 손석원 삼성토탈 사장 등은영등포 광야홈리스센터에서, 윤용암 삼성자산운용사장과 김철교 삼성테크윈[012450]사장 등은 동대문의 쪽방촌에서 봉사활동을 했다.

삼성 사장단은 2004년부터 10년째 정기적으로 쪽방촌 주민을 찾아 후원해오고있다.

사장단과 함께 삼성 임직원들도 이날 서울 3천400여개 쪽방을 비롯한 전국 11개지역의 쪽방 6천100여 곳을 찾아 라면, 참치통조림, 김 등이 담긴 생필품 세트와 오리털 방한조끼 등 6억원 상당의 물품을 전달했다. 쪽방 주변에서 벽화 그리기, 환경정화 활동 등도 진행했다.

삼성은 이날부터 연말까지 3주 동안을 '연말 이웃사랑 캠페인' 기간으로 정해지역사회 파트너단체들과 함께 봉사활동을 편다.

올해로 19년째를 맞는 이 캠페인에는 임직원 8만5천명이 참여해 전국의 사회복지시설, 자매결연 마을과 학교 등 8만여 곳을 방문해 난방유와 연탄, 송년 선물을전달한다.

아울러 삼성은 한국해비타트와 함께 전국 220여개 쪽방에 도배장판 교체, 단열재 보강, 방한용 창호 보수 등 주거환경 개선사업을 벌여 취약계층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지원할 계획이다.

dkkim@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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