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스트 팔로워 전략으론 생존도 어렵다"

입력 2013-12-13 12:00  

상의 콘퍼런스서 '창조경영 해법 찾기'

"큰 실수가 아니라면 시행착오도 용인해주는 문화를 정착시켜라. 창조경영은 틀을 깨는 상상과 적극적인 실행에서 시작되기 때문이다." 공병호경영연구소의 공병호 소장은 13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대한상공회의소 주최로 열린 '창조경영 활성화 콘퍼런스'에서 창조경영의 실현 요소를 이렇게 제시했다.

양민정 미국 비컴사 최고경영자도 주제발표를 통해 "혁신에는 성공보다 실패가더 많이 수반된다"며 "실패해도 포기하지 말고 세계시장에 적극적으로 뛰어들 수 있는 창조적 기업가 정신이 한국의 CEO와 창업인에게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성용 베인앤컴퍼니 대표는 "IT 선도 기업들은 비즈니스 플랫폼에 벤처의 창의적 아이디어를 결합한 새 모델을 선보여 확고한 시장 지위를 구축하고 있다"며 "대기업은 중소기업에 인재와 R&D(연구개발) 자금을, 중소기업은 대기업에 혁신 아이디어와 기술을 각각 제공함으로써 신사업을 창출해나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미래창조과학부는 기업의 미래성장동력 발굴을 위한 정부의 조세지원·규제개선·재정지원 정책을 소개했다.

이동근 대한상의 상근부회장은 "이제 조립과 모방을 통한 패스트 팔로워(Fast Follower, 새로운 제품·기술을 빠르게 쫓아가는 기업) 전략으로는 성장은 물론 생존조차 기대하기 어렵게 됐다"며 "급변하는 환경 속에서 기업이 생존하고 성장을 지속하려면 창조경영을 바탕으로 새 가치를 창출하는 퍼스트 무버(First Mover, 새로운제품·기술을 주도하는 선도 기업)로 거듭나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 콘퍼런스는 지난 12일부터 열리고 있는 창조경제박람회의 부대행사로 마련돼기업인 200여 명이 참석했다.

oakchul@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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