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회 결과 중심으로 종합.>>사내 추천·헤드헌터 통한 외부인사 추천 '투트랙'으로
포스코가 차기 회장 후보자 추천 방식을 사내추천과 헤드헌팅업체를 통한 외부인사 추천 등 두갈래로 진행하기로 했다.
포스코는 20일 올해 마지막 이사회를 열어 이러한 방향으로 차기 회장 추천 방식을 확정했다.
이로써 사의를 표명한 정준양 회장 후임자 물색 작업이 본궤도에 오르게 됐다.
포스코는 지난달 25일 이영선 이사회 의장, 이창희 서울대 교수, 한준호 삼천리[004690] 회장 등 사외이사 3명과 사내이사인 김응규 포스코 부사장 등 4명으로 '승계협의회'를 꾸려 후보자 추천 방식을 논의해왔다.
승계협의회는 애초 외부 후보자를 찾고자 KT처럼 일반 공모에 부치는 방안을 검토했으나 지원자가 많을 경우 향후 일정에 문제가 생길 수 있다는 지적에 따라 이를배제했다.
승계협의회는 조만간 검증된 헤드헌팅업체와 접촉해 추천 작업을 맡길 계획이다.
최종 추천 인원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으나 5명 안팎이 유력한 것으로 전해졌다.
포스코 측은 "애초 회장 후보자로 거론된 인사 가운데 그룹 내 인사 일부는 그대로 추천될 가능성이 크다"고 전했다.
내부 인사 중에는 등기이사인 박준식·박기홍 포스코 사장, 계열사인 대우인터내셔널[047050] 이동희 부회장, 정동화 포스코건설 부회장, 윤석만 전 포스코건설회장 등이 차기 회장 후보로 꼽힌다.
이에 따라 추천 후보자의 자격심사를 하는 'CEO후보추천위원회'는 내년 1월 구성될 것으로 예상된다.
CEO후보추천위원회는 승계협의회에서 추천한 후보군을 최대한 압축해 인터뷰·평판 조회 등 검증작업을 거쳐 단독 후보를 주주총회에 추천하게 된다.
내년 포스코 정기 주총은 3월 14일로 예정돼 있어 늦어도 2월 말까지는 차기 회장이 내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lucho@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포스코가 차기 회장 후보자 추천 방식을 사내추천과 헤드헌팅업체를 통한 외부인사 추천 등 두갈래로 진행하기로 했다.
포스코는 20일 올해 마지막 이사회를 열어 이러한 방향으로 차기 회장 추천 방식을 확정했다.
이로써 사의를 표명한 정준양 회장 후임자 물색 작업이 본궤도에 오르게 됐다.
포스코는 지난달 25일 이영선 이사회 의장, 이창희 서울대 교수, 한준호 삼천리[004690] 회장 등 사외이사 3명과 사내이사인 김응규 포스코 부사장 등 4명으로 '승계협의회'를 꾸려 후보자 추천 방식을 논의해왔다.
승계협의회는 애초 외부 후보자를 찾고자 KT처럼 일반 공모에 부치는 방안을 검토했으나 지원자가 많을 경우 향후 일정에 문제가 생길 수 있다는 지적에 따라 이를배제했다.
승계협의회는 조만간 검증된 헤드헌팅업체와 접촉해 추천 작업을 맡길 계획이다.
최종 추천 인원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으나 5명 안팎이 유력한 것으로 전해졌다.
포스코 측은 "애초 회장 후보자로 거론된 인사 가운데 그룹 내 인사 일부는 그대로 추천될 가능성이 크다"고 전했다.
내부 인사 중에는 등기이사인 박준식·박기홍 포스코 사장, 계열사인 대우인터내셔널[047050] 이동희 부회장, 정동화 포스코건설 부회장, 윤석만 전 포스코건설회장 등이 차기 회장 후보로 꼽힌다.
이에 따라 추천 후보자의 자격심사를 하는 'CEO후보추천위원회'는 내년 1월 구성될 것으로 예상된다.
CEO후보추천위원회는 승계협의회에서 추천한 후보군을 최대한 압축해 인터뷰·평판 조회 등 검증작업을 거쳐 단독 후보를 주주총회에 추천하게 된다.
내년 포스코 정기 주총은 3월 14일로 예정돼 있어 늦어도 2월 말까지는 차기 회장이 내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lucho@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