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LG 컨소시엄, STX에너지 인수 계약 체결(종합)

입력 2013-12-27 17:01  

GS가 지분 64%, LG상사가 7.5% 보유해

GS그룹과 LG상사 컨소시엄이 STX에너지의 새 주인이 됐다.

GS그룹의 지주회사인 ㈜GS[078930]는 이사회 결의를 거쳐 오릭스가 보유한 STX[011810]에너지 지분 64.39%(904만3천755주)를 한주당 6만2천463억원씩 총 5천649억원에 인수하는 주식매매계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GS와 컨소시엄을 구성한 LG상사[001120]는 보통주 지분 7.5%를 취득하기로 했고, 오릭스는 지분 25.0%를 계속 보유할 예정이다.

오릭스는 STX에너지가 최대 6년내 기업공개(IPO)를 시행하지 않으면 GS컨소시엄에 잔여 지분을 이번 계약과 같은 값에 팔 수 있는 풋옵션을 확보했다.

GS 관계자는 "향후 공정거래위원회의 기업결합 승인과 임시 주주총회 등을 거쳐내년 2월 말에서 3월 초에 지분 취득을 완료할 것"이라면서 "인수 절차에 따라 최고경영자(CEO) 선임이나 회사명 변경 등을 진행하겠다"고 전했다.

GS는 STX에너지의 발전사업 역량과 해외 자원개발, 국내외 신재생에너지 플랫폼등을 활용해 그룹의 발전사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사업 포트폴리오를 확장하기 위해인수에 참여했다.

그룹내 유관 계열사로는 GS에너지(에너지사업), GS EPS·GS파워(발전사업), GS글로벌[001250](해외 자원개발), GS건설[006360](발전소·플랜트 건설) 등이 있다.

공동 인수에 참여한 LG상사는 STX에너지 발전사업의 주원료인 석탄을 공급함으로써 핵심 사업분야인 석탄사업을 강화할 것으로 보인다.

GS "STX에너지 인수에 따른 시너지를 조기 실현하기 위한 방안을 준비 중"이라면서 "새로운 사업기회를 만들기 위해 그룹 차원에서 적극 지원하겠다"고 다짐했다.

STX에너지는 모기업이었던 STX그룹의 자금난으로 오릭스에 팔렸다가 GS를 새 주인으로 맞았다. 이 업체는 구미와 반월에 열병합발전소를 운영하고 있고, 강원도 동해시에 북평화력발전소를 건설 중이다.

eugenie@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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