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은 2일 서울 신라호텔에서그룹 신년하례식을 마친 뒤 기자들을 만나 "어려운 시기인데 우리 모두 힘을 합쳐잘 극복해나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날 오전 행사장에 들어서면서 아무 말도 하지 않았던 이 회장은 행사를 마치고 나와 기자들이 "국민에게 신년 덕담 한마디 해달라"고 요청하자 걸음을 멈추고이같이 덕담을 건넸다.
그룹 측에서는 이날 이 회장과 기자단과의 질의응답은 없을 것이라고 알렸지만,이 회장이 '돌발 질문'에 응하면서 깜짝 인터뷰가 이뤄졌다.
자신의 건강 상태를 묻는 기자들을 향해 이 회장은 "좋습니다"라고 말한 뒤 "고맙습니다"라고 답례했다.
올해 투자계획을 묻는 취재진을 향해서는 "많이요"라고 짧게 답하고 바로 행사장을 떠났다.
이 회장은 이날 오전 10시 55분께 전용 차량인 마이바흐를 타고 신라호텔에 도착해 차에서 내려 장녀인 이부진 호텔신라[008770] 사장과 남성 수행원의 부축을 받으며 천천히 호텔 로비에 들어섰다. 1층 로비에서 2층 행사장까지는 에스컬레이터를타고 이동했다.
장남 이재용 부회장과 차녀 이서진 에버랜드 사장이 그 뒤를 따랐고 이수빈 삼성생명보험 회장, 최지성 미래전략실장, 권오현 부회장이 함께 입장했다. 이날 이회장의 부인 홍라희 리움 관장은 참석하지 않았다.
그룹 회장단·사장단·임원진 등 1천800여 명은 행사 시작 30여 분 전에 대부분도착해 자리했다.
신년하례식은 약 30분 동안 진행됐고 이후 참석자들은 오찬을 함께 했다.
이 회장은 이날 하례식에서 "이제 질을 넘어 제품·서비스·사업의 품격과 가치를 높여나가자"라며 "글로벌 경영체제를 완성하는 시스템 혁신에 더욱 박차를 가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dkkim@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이날 오전 행사장에 들어서면서 아무 말도 하지 않았던 이 회장은 행사를 마치고 나와 기자들이 "국민에게 신년 덕담 한마디 해달라"고 요청하자 걸음을 멈추고이같이 덕담을 건넸다.
그룹 측에서는 이날 이 회장과 기자단과의 질의응답은 없을 것이라고 알렸지만,이 회장이 '돌발 질문'에 응하면서 깜짝 인터뷰가 이뤄졌다.
자신의 건강 상태를 묻는 기자들을 향해 이 회장은 "좋습니다"라고 말한 뒤 "고맙습니다"라고 답례했다.
올해 투자계획을 묻는 취재진을 향해서는 "많이요"라고 짧게 답하고 바로 행사장을 떠났다.
이 회장은 이날 오전 10시 55분께 전용 차량인 마이바흐를 타고 신라호텔에 도착해 차에서 내려 장녀인 이부진 호텔신라[008770] 사장과 남성 수행원의 부축을 받으며 천천히 호텔 로비에 들어섰다. 1층 로비에서 2층 행사장까지는 에스컬레이터를타고 이동했다.
장남 이재용 부회장과 차녀 이서진 에버랜드 사장이 그 뒤를 따랐고 이수빈 삼성생명보험 회장, 최지성 미래전략실장, 권오현 부회장이 함께 입장했다. 이날 이회장의 부인 홍라희 리움 관장은 참석하지 않았다.
그룹 회장단·사장단·임원진 등 1천800여 명은 행사 시작 30여 분 전에 대부분도착해 자리했다.
신년하례식은 약 30분 동안 진행됐고 이후 참석자들은 오찬을 함께 했다.
이 회장은 이날 하례식에서 "이제 질을 넘어 제품·서비스·사업의 품격과 가치를 높여나가자"라며 "글로벌 경영체제를 완성하는 시스템 혁신에 더욱 박차를 가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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