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상범 LGD 사장 "2015년 자동차디스플레이 세계 1위"

입력 2014-01-07 09:34  

"2014년은 올레드TV 개화…가변형TV 올레드가 유리"

LG디스플레이[034220] 한상범 사장이 새로운 시장인 자동차용 디스플레이 시장 공략에 대한 강한 의지를 피력했다.

한 사장은 6일(현지시간) 세계 최대 가전전시회인 񟭎 CES' 개막을 하루 앞두고 미국 라스베이거스 벨라지오 호텔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자동차용 디스플레이 시장에서 강자가 되기 위한 준비를 중장기적으로 해오고 있다"며 "2015년에는 이분야 세계 1위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 사장은 "자동차용 디스플레이라고 하면 다들 네비게이션 디스플레이를 얘기하지만 우리는 차량 정보를 보여주는 계기판 디스플레이에 초점을 맞춰 고객사들과협의를 진행 중"이라고 전했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스마트폰에 탑재하면서 선보이기 시작한 플라스틱 재질의 올레드(OLED·유기발광다이오드) 패널을 주력으로 삼아 자동차용 디스플레이 시장을공략하겠다는 계획도 제시했다.

한 사장은 올해 울트라HD(UHD·초고해상도)로 해상도를 업그레이드한 고화질 디스플레이 제품으로 올레드와 LCD 디스플레이 시장을 주도하겠다는 사업 구상도 내놨다.

한 사장은 "지난해가 올레드TV의 서막이었다면 올해는 올레드TV가 개화하는 시기"라며 "올레드TV에 최적임이 입증된 WRGB 기술을 기반으로 올레드TV 시장의 중심축이 되겠다"고 말했다.

LG디스플레이는 LG전자[066570]와 함께 지난해 상반기 세계 최초로 55인치 평면과 곡면 올레드TV를 출시하면서 올레드TV 시대를 열었다. 이어 77인치 울트라HD 곡면 올레드 TV를 내놨으며, 이번에는 곡률을 조절할 수 있는 '가변형(Bendable)' 올레드TV를 세계 최초로 선보였다.

한 사장은 가변형 TV에 대해 "LCD와 올레드 모두 가능하지만 기술적으로는 백라이트(광원)가 필요 없는 올레드가 유리하다"며 "어떤 소비자는 평면이 좋다고 하고어떤 소비자는 곡면이 좋다고 하는 등 호불호가 엇갈려 모두를 만족시킬 수 있는 제품을 개발했다"고 설명했다.

LG디스플레이는 7∼10일 열리는 CES 기간 특별 전시관을 마련해 전 세계에서 찾아오는 고객사들을 맞고 있다. 7종의 새로운 울트라HD 제품을 추가해 105인치 프리미엄에서 42인치 보급형까지 다양한 디스플레이 제품을 선보인다.

abullapia@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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