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판 보톡스' 제조기술 3천900억원에 수출

입력 2014-01-07 16:15  

산업부, 메디톡스 수출 승인…바이오의약분야 역대 최대

국내 중소 벤처업체가 개발한 '보톡스' 제조기술이 3천900억원을 받고 해외에 수출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7일 국내 제약업체 메디톡스[086900]가 '차세대 보툴리눔 독소제품 제조기술'을 글로벌 의료전문기업인 미국 앨러건에 수출하는 것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메디톡스는 작년 9월 앨러건과 근육경직을 풀거나 피부 주름을 펴는 데 쓰이는보톡스의 제조기술 제공 계약을 맺었다.

메디톡스는 이번 수출로 계약금을 포함해 총 3억6천200만달러를 받게 되며 제품판매에 대한 로열티는 별도다. 수출대금은 바이오 의약제품 분야에서 역대 최대 규모다.

앨러건은 한국을 제외한 세계시장에서 임상 시험 및 판매 독점권을 갖게 되며메디톡스는 제품을 생산해 공급한다.

보톡스 제조기술은 현재 정부의 연구·개발(R&D) 지원을 받는 국가핵심기술로지정돼 있다. 산업기술보호위원회 심의와 산업부 장관의 승인을 거쳐야 수출할 수있다. 정부는 메디톡스의 기술 개발에 국비 46억원을 지원했다.

산업부는 "이번 수출이 국내 바이오 의약산업의 세계시장 진출을 활성화하는 기반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kms1234@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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