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부근 삼성전자 사장 "올 1분기 UHD TV 시장 석권"

입력 2014-01-07 16:51  

"작년 4분기 TV 1천500만대 판매…올해 5천만∼6천만대 목표"

삼성전자[005930] CE(소비자가전)부문을담당하는 윤부근 대표이사 사장이 최근 격전지로 떠오른 울트라HD(UHD·초고해상도)TV 시장을 조만간 석권할 수 있을 것이라며 강한 자신감을 보였다.

세계 최대 가전전시회인 񟭎 CES' 참석차 미국 라스베이거스를 방문 중인 윤사장은 6일(현지시간) 현지 기자간담회에서 "UHD TV는 우리가 론칭을 늦게 했지만유럽은 출시 3개월만에 1위를 달성했다"며 "올해 1분기면 거의 전 지역에서 1위를할 것"이라고 말했다.

UHD TV 마케팅이 콘텐츠가 뒷받침되지 않는 상황에서 과장된 것 아니냐는 지적에 대해서는 "HD 패널과의 가격차가 빠르게 좁혀지면서 소비자에게 충분한 이익을줄 수 있는 시기가 왔다고 본다"고 답했다.

윤 사장은 올해 삼성전자의 전체 TV 판매 목표를 5천만∼6천만대로 제시했다.

지난해도 양호했던 TV 판매 실적을 올해는 물론 내년까지 이어가 10년 연속 세계 TV 시장 1위 자리를 지킨다는 구상이다. 삼성전자는 작년까지 8년 연속 TV 시장세계 1위 자리를 고수했다.

윤 사장은 "작년 4분기는 지역별 프로모션과 착실한 준비 덕분에 1천500만대(TV)를 팔아 아주 좋은 성적을 거뒀다"고 전했다.

이날 앞서 삼성전자와 LG전자[066570]가 세계 최초로 나란히 공개한 '가변형(Bendable) TV'에 대해 "반응이 상당히 괜찮다"면서 "지금이라도 언제든 시장에 낼 수있지만 우선은 커브드(곡면) UHD TV를 먼저 내고 그 다음 생각하겠다"고 했다.

하지만 올레드(OLED·유기발광다이오드) TV에 대해서는 "아주 좋은 디바이스지만 소비자들에게 다가가기에는 좀 더 완벽을 기해야 할 부분이 있다"며 "3∼5년 정도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했다.

아울러 생활가전 시장에 대해서 낙관적인 전망을 제시했다.

윤 사장은 "앞으로 2∼3년 정도면 여러 기술이 융합돼 스마트홈 시장이 전망이밝을 것"이라며 "삼성전자는 미래 홈을 주도하는 회사로 거듭나도록 노력하겠다"고강조했다.

이어 "올해는 글로벌 가전 시장이 5% 성장하는 가운데 프리미엄·고효율·대용량 가전에 대한 수요가 증가할 것"이라며 "삼성 가전은 선진시장에서 10%, 전체 가전시장에서 15% 이상 신장을 목표로 준비할 것"이라고 말했다.

abullapia@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