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재감을 충족시켜라…올해 마케팅 키워드는 'REAL'"

입력 2014-01-13 09:38  

제일기획 '소비자 라이프스타일 보고서' 발표23년간 개인관심사 1위 '건강'…정치→경제 이슈로 관심이동

디지털 혁명으로 인한 급격한 생활의 변화 속에서자신의 존재감을 드러내고자 하는 소비자들의 욕구가 갈수록 강해져 이에 부응하는마케팅 전략이 필요하다는 분석이 나왔다.

제일기획[030000]은 13일 공개한 2013년 소비자 트렌드 분석자료인 '대한민국소비자 라이프스타일 보고서(ACR-Annual Consumer Report)'에서 "디지털이 이끄는급격한 변화로 오늘날 소비자들은 '불확실성'과 '무한한 가능성'이라는 상반된 가치가 공존하는 사회에 살고 있다"며 "불확실성과 가능성의 공존 속에서 사람들은 조연이 아닌 주연이 되려고 발버둥치며 '존재감 알리기'에 힘쓰고 있다"고 분석했다.

디지털 기술이 이끄는 급격한 변화로 무한경쟁 속에 살면서 존재감에 대한 욕구가 점차 강해지고 있다는 것이다.

제일기획은 이 같은 분석을 바탕으로 존재감을 알리려고 변화와 혁신을 추구하는 디지털 소비자들을 움직이기 위한 올해의 마케팅 키워드로 'R.E.A.L.'을 제시했다.

'R.E.A.L.'은 실체적 리얼리티(Reality), 체험(Experience), 진정성(Authenticity), 라이프셰어(Life ShareTM)의 앞글자를 딴 것이다.

리얼리티는 보지 않으면 믿지 않는 소비자들에게 주목받기 위해서는 이미지가아닌 실체가 중요하다는 것이다.

체험은 소비자가 보고 만질 수 있도록, 가까이에서 체감할 수 있도록 유도해야한다는 것이며, 진정성은 보기 좋게 포장된 메시지가 아닌 진정성을 통해 진심을 보고 싶어 하는 소비자들의 열망을 채워줘야 한다는 뜻이다.

라이프셰어는 시장 점유(Market share)나 인지 점유(Mind Share)가 아닌 일상생활의 점유(Life Share)를 통해 경쟁의 범위를 넓히는 방법을 고민해야 한다는 주문이다.

제일기획은 1991년부터 2013년까지 23년 동안 국내 소비자들 관심사의 변화상에서도 이처럼 강해지고 있는 존재감에 대한 욕구가 잘 드러난다고 분석했다.

사회적 관심사를 보면 1991년 가장 큰 관심의 대상은 국내정치였으나 10년 후인2001년과 가장 최근인 2013년에는 물가고, 실업 등 자신에게 직접적인 영향을 주는경제적 이슈로 관심이 이동하는 현상이 두드러진다는 것이다.

아울러 개인 관심사에서는 23년간 변함없이 '건강'이 1위 자리를 지키는 가운데노후문제, 재테크, 취업 등에 대한 관심이 점차 증가하는 것으로 파악했다.

제일DnA센터장인 조경식 상무는 "지난 23년간의 소비자 관심사 변화에서도 볼수 있듯이 오늘날 디지털 사회는 존재감이 중시되고 경험이 인식을 지배하고 있다 "며 "더 이상 상징적인 브랜드만으로 소비자를 설득할 수 없으며 존재감을 체감할 수있는 실체성 높은 경험을 소비자들에게 제공해야 한다"고 말했다.

abullapia@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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