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인터, 미얀마 쉐 가스전 생산 돌입

입력 2014-01-13 13:34  

올해 말 총 생산량 5억입방피트 도달

대우인터내셔널[047050]은 미얀마 해상 미야(Mya) 가스전에 이어 10일부터 쉐(Shwe) 가스전에서도 생산활동을 시작했다고 13일 밝혔다.

작년 7월 상업생산에 들어간 미야 가스전에서는 현재 하루 2억입방피트(약 566만여㎥, 원유 환산 시 3만4천배럴)의 천연가스가 생산되고 있다.

이번 쉐 가스전의 생산 개시로 올해 말까지 일일 생산규모가 최종 목표량인 5억입방피트에 도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생산된 가스는 육상가스관을 통해 중국으로 수출되거나 미얀마 내수용으로 판매될 예정이다.

대우인터내셔널 관계자는 "이번 쉐 가스전의 생산 개시로 미얀마 가스전 수익이더욱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대우인터내셔널이 2004년부터 차례로 개발한 미얀마 가스전은 쉐(Shwe), 쉐퓨(Shwe Phyu), 미야(Mya) 등 3개 구역으로 구성됐다.

가채매장량은 4조5천억입방피트(원유 환산 7억5천만배럴)로 국내 업체가 해외에서 직접 개발한 유전·가스전 가운데 최대 규모다. 이는 국내 3년치 소비량에 해당하는 양이다.

이를 통해 2015년부터 20년간 연간 3천500억∼4천억원의 세전 이익을 기대하고있다.

마지막 남은 쉐퓨 가스전은 이르면 2020년 상업생산에 들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lucho@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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