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스마트TV '시각장애인도 스마트기능 활용'

삼성전자[005930]가 시각장애인이 편리하고 쉽게TV를 사용할 수 있도록 기능을 개선한 2014년형 스마트TV를 선보인다고 19일 밝혔다.

지금까지는 방송국에서 송출하는 화면해설신호를 받아 말하는 사람이 누구인지알려주고 대사로 표현되지 않는 부분을 음성으로 설명해주는 정도였다.

2014년형 삼성 스마트TV는 시각장애인들이 더 다양한 방송 정보와 콘텐츠를 접할 수 있도록 접근성을 높였다.

방송정보뿐 아니라 스마트 콘텐츠와 TV에 연결된 영상 소스까지 음성으로 안내해준다. 또 채널을 바꾸면 채널 번호와 방송국, EPG(방송안내) 정보까지 음성으로지원해준다.

음성안내 기능은 스마트허브에서도 지원돼 시각장애인도 스마트 기능을 이용할수 있다.

스마트허브의 온(On) TV 패널을 사용할 때 리모컨으로 콘텐츠를 선택하면 프로그램, 방송국, 프로그램 소개, 방영시간 등을 음성으로 알려준다. 스마트 컨트롤의음성인식 기능을 이용해 콘텐츠를 추천받으면 화면 하단에 나온 콘텐츠 리스트를 음성으로 안내해준다.

중증시각장애인을 위한 화면 확대 기능, 화면 고대비 UI(유저 인터페이스·UserInterface) 기능도 갖췄다. 화면을 더 크고 또렷하게 만들어 장애인의 시청을 돕는기능이다.

스마트허브에서 콘텐츠를 선택하면 섬네일(Thumb Nail)과 콘텐츠 명칭 크기가확대되고 글자도 흰색·노랑색으로 굵게 표시된다.

oakchul@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