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업이익 하락 원인 설명보완. 영업이익률 10%선 붕괴 내용 추가.>>영업이익률 9.5%로 10%선 붕괴…내수부진·환율악재 영향지난해 영업이익 1.5%↓ 8조3천155억원…매출 3.4%↑ 87조3천76억원
현대자동차[005380]는 지난해 영업이익이 전년보다 1.5% 감소한 8조3천155억원을 기록했다고 23일 밝혔다. 현대차의 영업이익 감소는 3년만에 처음이다.
반면 매출액은 87조3천76억원(자동차 71조5천350억원, 금융 및 기타 15조7천726억원)으로 3.4% 증가했다.
현대차[005380]는 이날 서울 양재동 본사에서 2013년 연간 경영실적을 공개하는콘퍼런스콜을 갖고 이 같은 영업이익과 매출 실적 외에 ▲ 판매 473만2천366대 ▲경상이익 11조6천967억원 ▲ 당기순이익 8조9천935억원의 실적을 올렸다고 밝혔다.
특히 현대차의 영업이익 규모가 줄어든 것은 2011년 국제회계기준(K-IFRS)이도입된 이후 처음이다.
이에 따라 영업이익률도 전년 동기(10.0%)보다 0.5% 포인트 감소한 9.5%를 기록했다. 영업이익률 10% 선이 붕괴된 것이다.
매출증가에도 영업이익이 하락한 것은 급격한 환율 변동과 더불어 생산 차질에따른 국내공장 가동률 저하, 1분기 발생한 일회성 리콜 충당금, 인건비 상승 등이원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현대차 관계자는 "미국·중국 등 해외 시장에서의 판매 호조 및 연결법인 증가효과 등으로 매출액은 3.4% 증가한 반면 내수 시장 부진과 국내공장 생산 차질이 실적에 영향을 미치며 영업이익이 1.5% 감소했다"고 말했다.
특히 원화 강세와 더불어 엔화 약세까지 더해진 환율 변동이 실적에 부담으로작용했다.
경상이익은 중국 법인 등 관계기업 지분법이익 등의 영향으로 0.7% 증가한 11조6천967억원을 기록한 반면 순이익은 전년보다 0.7% 감소한 8조9천935억원을 기록했다.
현대차는 그러나 내수 경기 부진 속에 불리하게 작용한 환율 여건, 국내공장 생산 차질 등 대내외적 어려움에도 여전히 경쟁사보다 차별화된 수익성을 거두고 있다고 강조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작년 말 출시된 제네시스에 이어 쏘나타 등 주력 신차들이 출시를 기다리고 있다"며 "지속적인 글로벌 브랜드가치 제고로 해외시장에서의 판매증가와 국내시장에서의 판매 회복을 통한 향후 실적 개선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현대차는 올해 경영 환경의 불확실성이 지속할 것으로 예상하면서도 품질 경쟁력과 고객 서비스 차별화를 바탕으로 내실 다지기에 집중할 방침이다.
한편 4분기 영업이익은 기저효과로 인해 전년 동기보다 10.8% 늘어난 2조304억원의 실적을 올렸고 ▲ 판매량 123만2천344대(0.4%↑) ▲ 매출액 21조9천377억원(3.
4%↓)을 기록했다.
jooho@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현대자동차[005380]는 지난해 영업이익이 전년보다 1.5% 감소한 8조3천155억원을 기록했다고 23일 밝혔다. 현대차의 영업이익 감소는 3년만에 처음이다.
반면 매출액은 87조3천76억원(자동차 71조5천350억원, 금융 및 기타 15조7천726억원)으로 3.4% 증가했다.
현대차[005380]는 이날 서울 양재동 본사에서 2013년 연간 경영실적을 공개하는콘퍼런스콜을 갖고 이 같은 영업이익과 매출 실적 외에 ▲ 판매 473만2천366대 ▲경상이익 11조6천967억원 ▲ 당기순이익 8조9천935억원의 실적을 올렸다고 밝혔다.
특히 현대차의 영업이익 규모가 줄어든 것은 2011년 국제회계기준(K-IFRS)이도입된 이후 처음이다.
이에 따라 영업이익률도 전년 동기(10.0%)보다 0.5% 포인트 감소한 9.5%를 기록했다. 영업이익률 10% 선이 붕괴된 것이다.
매출증가에도 영업이익이 하락한 것은 급격한 환율 변동과 더불어 생산 차질에따른 국내공장 가동률 저하, 1분기 발생한 일회성 리콜 충당금, 인건비 상승 등이원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현대차 관계자는 "미국·중국 등 해외 시장에서의 판매 호조 및 연결법인 증가효과 등으로 매출액은 3.4% 증가한 반면 내수 시장 부진과 국내공장 생산 차질이 실적에 영향을 미치며 영업이익이 1.5% 감소했다"고 말했다.
특히 원화 강세와 더불어 엔화 약세까지 더해진 환율 변동이 실적에 부담으로작용했다.
경상이익은 중국 법인 등 관계기업 지분법이익 등의 영향으로 0.7% 증가한 11조6천967억원을 기록한 반면 순이익은 전년보다 0.7% 감소한 8조9천935억원을 기록했다.
현대차는 그러나 내수 경기 부진 속에 불리하게 작용한 환율 여건, 국내공장 생산 차질 등 대내외적 어려움에도 여전히 경쟁사보다 차별화된 수익성을 거두고 있다고 강조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작년 말 출시된 제네시스에 이어 쏘나타 등 주력 신차들이 출시를 기다리고 있다"며 "지속적인 글로벌 브랜드가치 제고로 해외시장에서의 판매증가와 국내시장에서의 판매 회복을 통한 향후 실적 개선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현대차는 올해 경영 환경의 불확실성이 지속할 것으로 예상하면서도 품질 경쟁력과 고객 서비스 차별화를 바탕으로 내실 다지기에 집중할 방침이다.
한편 4분기 영업이익은 기저효과로 인해 전년 동기보다 10.8% 늘어난 2조304억원의 실적을 올렸고 ▲ 판매량 123만2천344대(0.4%↑) ▲ 매출액 21조9천377억원(3.
4%↓)을 기록했다.
jooho@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