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간 스마트폰 판매 실적과 사업본부별 연간 실적 등 추가.>>4분기 선방…영업익 전기대비 9%·매출액 7% 늘어스마트폰이 견인차…연간 판매 4천760만대 82% 증가올해 매출 목표 62조3천억…시설투자 3조원
LG전자[066570]가 스마트폰 경쟁력 회복에 힘입어지난해 견조한 실적성장 흐름을 이어갔다.
4분기도 스마트폰 판매량이 분기 기준 처음 1천300만대를 넘어서고 TV 판매가호조를 보이면서 양호한 성적을 거뒀다.
LG전자는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이 2천381억원으로 전분기(2천178억원)보다 9.3%, 전년 동기 대비 103.8% 증가했다고 27일 밝혔다.
4분기 매출액은 14조9천153억원으로 전분기보다 7.4%, 전년 동기 대비 0.8% 늘었다.
지난해 연간 매출액은 58조1천404억원으로 2012년(55조1천226억원)보다 5.5% 증가했다.
연간 영업이익은 1조2천847억원으로 전년(1조2천167억원)에 비해 5.6% 늘었다.
2009년 2조7천억원을 기록한 이후 4년만에 최대로 2년 연속 1조원대 영업이익을 유지했다.
사업본부별 실적을 보면, 스마트폰 사업을 담당하는 MC(모바일커뮤니케이션)사업본부가 2년째 연간 영업흑자를 기록한 것이 전체 실적 개선의 밑거름이 됐다.
LG전자는 지난해 4분기 스마트폰 판매량을 전분기보다 9% 늘어난 1천320만대로집계했다. 연간 판매량은 4천760만대로 2012년(2천620만대)보다 82% 증가했다.
MC사업본부는 4분기 매출액이 3조5천915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28%, 전 분기대비 18% 늘면서 두자릿수 성장을 했다. 지속적인 마케팅비용 증가로 434억원의 분기 영업손실을 기록했으나, 797억원의 영업손실을 냈던 전 분기에 비해 적자폭을 절반으로 줄였다.
MC사업본부의 지난해 연간 매출액은 12조9천697억원으로 2012년(10조776원)보다29% 늘었으며, 영업이익은 709억원으로 전년도(593억원)보다 20% 증가했다.
TV 사업을 맡은 HE(홈엔터테인먼트)사업본부는 4분기 계절적인 성수기를 맞아선진시장을 중심으로 한 LCD TV 판매 호조로 매출액이 전 분기보다 18% 늘면서 선전했다. 4분기 매출액은 5조9천275억원, 영업이익은 1천743억원을 기록했다.
연간으로는 TV시장 수요 정체로 매출액(21조1천521억원)과 영업이익(4천48억원)이 각각 5%와 13% 감소했다.
생활가전을 담당하는 HA(홈어플라이언스)사업본부는 4분기 매출액 2조8천393억원, 영업이익 834억원을 기록했다. 시장 경쟁 심화로 매출은 전년 동기보다 4% 감소했으나, 영업이익은 4% 늘었다.
연간으로는 매출액(11조8천10억원)이 5% 늘었으나 환율 영향 등으로 영업이익(4천156억원)으로 21% 줄었다.
AE(에어컨·에너지솔루션)사업본부는 4분기 계절적 비수기임에도 매출이 전년동기보다 8% 늘면서 영업흑자를 기록했다. 매출액 7천197억원, 영업이익 73억원을기록했다. 연간 매출액(4조6천430억원)과 영업이익(2천795억원)은 각각 8%와 51% 늘어나는 등 견조한 성장을 보였다.
LG전자는 올해 불투명한 세계 경기 회복 전망과 격화되는 시장 경쟁 속에서도제품 라인업 확대를 통한 스마트폰 경쟁력 강화와 프리미엄 TV 판매 확대를 통해 실적 성장을 이어간다는 전략이다.
TV 시장은 올레드(OLED·유기발광다이오드) TV와 울트라HD(UHD·초고해상도) TV보급이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휴대전화는 롱텀에볼루션(LTE) 시장을 중심으로 스마트폰이 지속적으로 성장하지만 제조사간 경쟁이 심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생활가전과 에어컨은 선진시장 수요가 점진적으로 살아나지만 회복 강도는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했다.
LG전자는 올해 매출액 목표를 62조3천원으로 제시했다. 이와 함께 시장 선도를위해 3조원의 시설투자를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abullapia@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LG전자[066570]가 스마트폰 경쟁력 회복에 힘입어지난해 견조한 실적성장 흐름을 이어갔다.
4분기도 스마트폰 판매량이 분기 기준 처음 1천300만대를 넘어서고 TV 판매가호조를 보이면서 양호한 성적을 거뒀다.
LG전자는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이 2천381억원으로 전분기(2천178억원)보다 9.3%, 전년 동기 대비 103.8% 증가했다고 27일 밝혔다.
4분기 매출액은 14조9천153억원으로 전분기보다 7.4%, 전년 동기 대비 0.8% 늘었다.
지난해 연간 매출액은 58조1천404억원으로 2012년(55조1천226억원)보다 5.5% 증가했다.
연간 영업이익은 1조2천847억원으로 전년(1조2천167억원)에 비해 5.6% 늘었다.
2009년 2조7천억원을 기록한 이후 4년만에 최대로 2년 연속 1조원대 영업이익을 유지했다.
사업본부별 실적을 보면, 스마트폰 사업을 담당하는 MC(모바일커뮤니케이션)사업본부가 2년째 연간 영업흑자를 기록한 것이 전체 실적 개선의 밑거름이 됐다.
LG전자는 지난해 4분기 스마트폰 판매량을 전분기보다 9% 늘어난 1천320만대로집계했다. 연간 판매량은 4천760만대로 2012년(2천620만대)보다 82% 증가했다.
MC사업본부는 4분기 매출액이 3조5천915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28%, 전 분기대비 18% 늘면서 두자릿수 성장을 했다. 지속적인 마케팅비용 증가로 434억원의 분기 영업손실을 기록했으나, 797억원의 영업손실을 냈던 전 분기에 비해 적자폭을 절반으로 줄였다.
MC사업본부의 지난해 연간 매출액은 12조9천697억원으로 2012년(10조776원)보다29% 늘었으며, 영업이익은 709억원으로 전년도(593억원)보다 20% 증가했다.
TV 사업을 맡은 HE(홈엔터테인먼트)사업본부는 4분기 계절적인 성수기를 맞아선진시장을 중심으로 한 LCD TV 판매 호조로 매출액이 전 분기보다 18% 늘면서 선전했다. 4분기 매출액은 5조9천275억원, 영업이익은 1천743억원을 기록했다.
연간으로는 TV시장 수요 정체로 매출액(21조1천521억원)과 영업이익(4천48억원)이 각각 5%와 13% 감소했다.
생활가전을 담당하는 HA(홈어플라이언스)사업본부는 4분기 매출액 2조8천393억원, 영업이익 834억원을 기록했다. 시장 경쟁 심화로 매출은 전년 동기보다 4% 감소했으나, 영업이익은 4% 늘었다.
연간으로는 매출액(11조8천10억원)이 5% 늘었으나 환율 영향 등으로 영업이익(4천156억원)으로 21% 줄었다.
AE(에어컨·에너지솔루션)사업본부는 4분기 계절적 비수기임에도 매출이 전년동기보다 8% 늘면서 영업흑자를 기록했다. 매출액 7천197억원, 영업이익 73억원을기록했다. 연간 매출액(4조6천430억원)과 영업이익(2천795억원)은 각각 8%와 51% 늘어나는 등 견조한 성장을 보였다.
LG전자는 올해 불투명한 세계 경기 회복 전망과 격화되는 시장 경쟁 속에서도제품 라인업 확대를 통한 스마트폰 경쟁력 강화와 프리미엄 TV 판매 확대를 통해 실적 성장을 이어간다는 전략이다.
TV 시장은 올레드(OLED·유기발광다이오드) TV와 울트라HD(UHD·초고해상도) TV보급이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휴대전화는 롱텀에볼루션(LTE) 시장을 중심으로 스마트폰이 지속적으로 성장하지만 제조사간 경쟁이 심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생활가전과 에어컨은 선진시장 수요가 점진적으로 살아나지만 회복 강도는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했다.
LG전자는 올해 매출액 목표를 62조3천원으로 제시했다. 이와 함께 시장 선도를위해 3조원의 시설투자를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abullapia@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