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1월 판매 41만1천508대…0.3%↓

입력 2014-02-03 15:04  

설 연휴 수출 감소 영향…내수는 2.6%↑

현대자동차[005380]는 지난 1월 국내 5만1천525대, 해외 35만9천983대 등 총 41만1천508대를 판매했다고 3일 밝혔다.

작년 1월과 비교할 때 내수는 2.6% 증가한 반면 해외 판매가 0.7% 줄면서 전체판매량이 0.3% 감소했다.

내수 판매의 경우, 신형 제네시스 등 신차 효과에 힘입어 실적 상승세를 탔다.

신형 제네시스는 지난달 3천728대가 팔려 작년 같은 달보다 판매량이 3배 이상늘었다.

하이브리드 모델을 추가한 그랜저가 8천134대로 현대차 브랜드 중 내수 판매량1위를 기록했고 아반떼(5천154대)와 쏘나타(5천117대) 등이 뒤를 이었다.

전체 승용차 내수 판매량은 2만5천942대로, 작년 1월보다 3.5% 감소한 반면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은 7천160대가 팔린 싼타페를 비롯해 전 모델에서 1만1천890대가 판매되면서 작년 1월보다 28.4%나 실적이 뛰었다.

상용차 부문에서는 그랜드 스타렉스와 포터 등 소형 상용차가 작년 1월보다 6.4% 줄어든 1만1천287대가 팔렸고, 중대형 버스와 트럭을 합친 대형 상용차는 20.0%증가한 2천406대가 판매됐다.

해외 시장에서 판매량이 소폭 줄어든 것은 설 연휴에 따른 근무일수 감소가 주된 이유로 꼽혔다.

실제로 지난달 해외 공장에서 만든 차량의 판매량(25만8천567대)은 작년 1월보다 2.4% 증가한 반면 국내 공장 수출량(10만1천416대)이 7.9% 줄었다.

현대차 관계자는 "글로벌 경제가 본격적인 저성장 시대에 접어들면서 업체간 경쟁이 더욱 치열해지고 있다"며 "대내외 경영환경 변화에 더욱 민첩하고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기본 역량을 강화해 미래 성장의 기반을 다질 계획"이라고 말했다.

prayerahn@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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