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 지난해 영업손실 112억원(종합)

입력 2014-02-06 16:42  

<<올해 목표 등 내용 보완.>>매출 5조7천235억원…2.8% 감소지난해 4분기 236억원 영업손실

아시아나항공[020560]은 연결재무제표 기준 지난해 영업손실이 112억원으로 적자 전환했다고 6일 공시했다.

아시아나항공은 2009년 이후 4년만에 적자로 돌아섰다.

1천794억원의 영업이익을 냈던 전년과 비교해 영업이익이 1천906억원 감소했다.

매출은 5조7천235억원으로 전년(5조8천879억원)보다 2.8%(1천644억원) 줄었다.

2012년에는 당기순이익이 625억원이었지만 지난해 당기 순손실은 1천147억원으로 적자 전환했다.

지난해 4분기 매출은 1조4천105억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 1조4천750억원보다 4.4% 줄었으며 영업손실은 236억원을 기록했다.

아시아나항공은 지난해 악화한 경영 환경 때문에 여객과 화물 분야 모두 어려움을 겪었다.

중국과 동남아 노선 호조에도 엔저 현상과 한일관계 경색으로 일본 노선 여객이5.5% 감소한 것이 큰 영향을 미쳤다.

화물 부문 역시 글로벌 경기회복 지연으로 전반적 물동량이 감소해 영업손실이났다.

아시아나항공은 올해 매출액 6조원, 영업이익 1천800억원 달성을 목표로 세웠다.

예상 유가와 원·달러 환율은 각각 배럴당 117.5달러와 1천80원으로 전망했다.

아시아나항공은 올해 A380 2대, A330 1대, A321 2대를 도입할 예정이다.

한편 대한항공도 지난해 176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해 2008년 이후 5년 만에 적자를 냈다고 최근 공시한 바 있다.

대한항공의 매출은 11조8천504억원으로 전년(12조3천418억원)보다 4.0% 감소했다.

kimyg@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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