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성공단 국제화하려면 '北체제 신뢰' 가장 중요"

입력 2014-02-09 11:17  

코트라 국내 외투기업·해외투자사 215개사 설문

외국기업들은 개성공단 국제화를 위해서는 북한 체제에 대한 신뢰가 가장 중요하다고 인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코트라가 국내 외국인투자기업 27개사와 해외 16개국 188개 투자사를 설문조사한 결과 74%가 개성공단이 국제적 산업단지로 발돋움하려면 북한 체제를 신뢰할 수있어야 한다고 답했다.

핵문제(23%), 원산지 및 판로 문제(13%), 통신·통행·통관 등의 Ɖ통' 문제(11%) 해결도 비중 있게 언급됐다.

특히 국내 외투기업의 경우 86%가 북한 체제에 대한 신뢰를 언급해 해외에서보다 그 비중이 높았다.

이는 남북관계가 개선되지 않으면 정부가 추진하는 개성공단의 국제화가 요원하다는 것을 방증하는 것이다.

개성공단의 가장 큰 장점으로는 33%가 저렴한 인건비를 꼽았고 임대 비용(22%),조세혜택(21%), 동북아시아에서의 전략적 입지 조건(11%)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북미·유럽연합(EU)·국내 외국인투자기업들은 저렴한 인건비를 가장 큰 장점으로 언급한 반면에 중국·일본기업들은 조세혜택과 물류 이점을 개성공단의 매력으로꼽아 대조적이었다.

개성공단에 투자한다면 합작투자(Joint Venture) 형태로 진출하겠다는 답이 56%로 가장 높았고 그다음으로 단독투자(23%), 지분 투자(9%) 등이었다.

한국정부에 바라는 투자 유인책으로는 48%가 조세지원을 들었고 현금지원(31%),입지지원(27%), 컨설팅 지원(15%) 등으로 나타났다.

lucho@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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