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상범 LG디스플레 사장 "플라스틱 OLED 상반기 투자 결정"
삼성디스플레이가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패널생산을 위한 충남 아산 'A3' 신공장에 대한 투자를 상반기 확정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박동건 삼성디스플레이 사장은 12일 서울 서초구 더케이호텔에서 열린 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 정기총회 직후 기자들과 만나 "A3 공장 생산 품목과 투자 규모는 고객이 원하는 바에 따라 결정될 것"이라며 "아직 검토 중인데 상반기 중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연내에는 A3에 투자하겠다"며 기존 투자 계획에 차질이 없음을 강조했다. 상반기 투자 여부에 대해서는 "열심히 해보겠다"는 말로 답을 대신했다.
박 사장은 이날 5대 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장으로 선임됐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지난해 A3 신공장 건설을 시작해 외관 공사는 마무리 단계지만, 내부 설비 투자에 대한 결정을 내리지 못하고 있다.
이번 A3 투자를 통해 삼성의 디스플레이 전략의 윤곽이 드러날 것으로 보인다.
일각에서는 기존의 스마트폰용 중소형 OLED 패널 외에 플렉서블(플라스틱) OLED 패널이나 TV용 대형 OLED 패널에 대한 투자가 이뤄질 것이란 관측이 나오고 있다.
한편 같은 행사에 참석한 한상범 LG디스플레이[034220] 사장은 차세대 중소형디스플레이로 꼽히는 플렉서블 OLED 패널에 대한 "투자를 상반기 중에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 "마중 물이 있어야 펌프에서 물이 터져나온다"는 비유를 들며 "당장의 손익보다는 미래를 보고 투자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중국 광저우(廣州)시 첨단기술 산업개발구에 건설 중인 8세대 LCD 패널공장의 가동 시기가 앞당겨질 가능성이 있음을 시사했다.
한 사장은 "광저우 공장은 원래 9월 가동할 예정이지만, 수요가 있다면 한 달정도 당길 것"이라고 말했다.
runran@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삼성디스플레이가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패널생산을 위한 충남 아산 'A3' 신공장에 대한 투자를 상반기 확정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박동건 삼성디스플레이 사장은 12일 서울 서초구 더케이호텔에서 열린 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 정기총회 직후 기자들과 만나 "A3 공장 생산 품목과 투자 규모는 고객이 원하는 바에 따라 결정될 것"이라며 "아직 검토 중인데 상반기 중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연내에는 A3에 투자하겠다"며 기존 투자 계획에 차질이 없음을 강조했다. 상반기 투자 여부에 대해서는 "열심히 해보겠다"는 말로 답을 대신했다.
박 사장은 이날 5대 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장으로 선임됐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지난해 A3 신공장 건설을 시작해 외관 공사는 마무리 단계지만, 내부 설비 투자에 대한 결정을 내리지 못하고 있다.
이번 A3 투자를 통해 삼성의 디스플레이 전략의 윤곽이 드러날 것으로 보인다.
일각에서는 기존의 스마트폰용 중소형 OLED 패널 외에 플렉서블(플라스틱) OLED 패널이나 TV용 대형 OLED 패널에 대한 투자가 이뤄질 것이란 관측이 나오고 있다.
한편 같은 행사에 참석한 한상범 LG디스플레이[034220] 사장은 차세대 중소형디스플레이로 꼽히는 플렉서블 OLED 패널에 대한 "투자를 상반기 중에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 "마중 물이 있어야 펌프에서 물이 터져나온다"는 비유를 들며 "당장의 손익보다는 미래를 보고 투자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중국 광저우(廣州)시 첨단기술 산업개발구에 건설 중인 8세대 LCD 패널공장의 가동 시기가 앞당겨질 가능성이 있음을 시사했다.
한 사장은 "광저우 공장은 원래 9월 가동할 예정이지만, 수요가 있다면 한 달정도 당길 것"이라고 말했다.
runran@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