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 임원 38명 인사…조봉규 사장 승진

입력 2014-02-18 14:31  

공채 출신 첫 여성 임원 배출

효성그룹이 18일 정기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 인사 규모는 38명으로 지난해와 같다.

㈜효성[004800]의 조봉규 섬유PG 나일론폴리에스터원사PU장(부사장)이 사장으로승진했으며, 이창황 중국 스판덱스 총괄 전무가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조 사장은 어려운 경영 여건 속에서도 지난 3년간 지속적인 이익창출을 위한 경영기반을 구축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 부사장은 중국 스판덱스 사업을 총괄하면서 효성의 스판덱스 사업이 글로벌1위로 자리매김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담당했다.

㈜효성의 전유숙 산업자재PG 부장은 상무보로 승진해 공채 출신으로 첫 여성 임원이 됐다.

전 상무보는 그룹 내 경영혁신 업무와 함께 탄소섬유의 사업화와 타이어보강재사업의 경쟁력 확보에 기여해왔다.

효성 관계자는 "이번 인사는 성과와 책임, 전문성에 입각한 승진원칙에 따라 이뤄졌다"고 말했다.

abullapia@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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