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라리 글로벌 시장에서 6천922대 판매

입력 2014-02-24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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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의 고가자동차 브랜드인 페라리는 작년한해 글로벌 시장에서 총 6천922대를 판매했다고 24일 밝혔다.

판매량은 전년보다 5.4% 줄었지만 수익은 5%, 순이익은 5.4% 증가해 각각 23억유로와 2억4천600만유로를 올려 사상 최대 기록을 달성했다.

이는 희소성을 강화하기 위해 2012년 이후 생산량은 줄이고 성능은 끌어올리는전략이 성공을 거둔 것이라고 업체는 자평했다. 또 2013년 순이익의 15%에 해당하는3억3천700만유로를 연구개발(R&D)에 투자한 것도 실적 개선의 요인으로 꼽았다.

국가별 판매량은 전년보다 9% 증가한 미국이 1위, 중국(홍콩·대만 포함)이 2위를 차지했다. 동북아 시장에서는 일본 판매량이 무려 20% 상승했고, 중동·아프리카지역의 판매도 8% 증가했다.

반면 본국인 이탈리아내 매출은 글로벌 판매량의 3% 이하에 그쳤다.

eugenie@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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