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E, 국내 중소·중견기업에 특허기술 350개 공개

입력 2014-02-26 11:00  

향후 1천개로 확대키로…해양플랜트 핵심 생산설비 투자 검토

미국계 글로벌 다국적기업인 제너럴 일렉트릭(GE)사와 국내 중소·중견기업의 기술 협력이 크게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윤상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26일 존 라이스 GE 부회장과 포괄적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번 MOU는 GE의 대한(對韓) 투자 확대, 미래 성장동력 분야의 공동 연구, 한국중소·중견기업 역량 강화 등을 핵심으로 한다.

이는 작년 10월 박근혜 대통령과 제프리 이멜트 GE 회장 간 만남을 계기로 산업부-GE 태스크포스가 구성돼 포괄적 협력방안을 모색한 이후 나온 첫 성과다.

GE는 해양플랜트·헬스케어·중형항공엔진 등의 분야에서 보유한 350개 특허 기술을 국내 중소·중견기업에 공개하고 상업생산에 활용하도록 할 방침이다.

GE의 특허 공개는 향후 1천개까지 확대된다.

이를 토대로 향후 국내 중소·중견기업이 GE의 글로벌 공급망에 대거 참여할 수있도록 유도할 방침이라고 산업부는 전했다.

한편 라이스 부회장은 이날 윤 장관과의 면담에서 해양플랜트 핵심기자재인 폭발차단안전장치(BOP) 생산설비 투자처로 한국을 유력하게 검토하고 있다고 밝혀 주목된다.

GE는 BOP 테스트·조립·부품조달·생산 등의 전 공정을 단계적으로 한국에서수행하는 방안을 추진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산업부 관계자는 "세계적인 수준의 조선사들이 밀집해 가장 효율적인 입지를 가졌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lucho@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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