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용만 상의회장 "경제혁신 3개년계획 매우 시의적절"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은 박근혜 정부 출범1주년을 맞아 발표한 경제혁신 3개년 계획에 대해 "매우 시의적절한 결정이며 적극환영한다"라고 말했다.

박 회장은 26일 서울 세종대로 상의회관에서 새누리당 정책위 유일호 수석부의장을 초청해 열린 정책간담회 인사말에서 "현재 경제 시스템과 산업체질로는 급변하는 경제환경 변화에 대응하는 데 한계를 맞을 것이며, 시스템의 전면적인 혁신이 필요한 상황"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이번 계획이 우리 경제의 성장기반 재구축과 1인당 소득 4만 달러 시대 도약의 전기가 될 것으로 내다보면서 "성과를 내기 위해 경제계는 혁신의 실행주체로투자확대와 고용창출, 노사정간 협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투자여건 조성을 위한 규제 개선과 소통을 위한 사회적 갈등 해소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라고 덧붙였다.

유일호 부의장은 이어진 강연과 질의응답에서 현재 계류 중인 경제활성화 입법에 대해 "경제혁신 3개년 계획에 관련되고, 그게 아니라도 재도약을 위해 필요하다고 정해놓은 게 있기 때문에 어떻게든 처리하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3개년 계획에 대해서는 "20년 전 신경제5개년계획이 계획의 마지막이 아니었나싶다"라며 "다시 계획이란 말이 나오니까 상당히 구식이라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과거에 흔히 보던 계획과 다르다. 대국민 약속이고 청사진이라 보면 될 것"이라고 부연했다.

oakchul@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