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오준 포스코 차기 회장, 5개 계열사 CEO 물갈이(종합)

입력 2014-02-27 20:10  

<<포스코 관계자 코멘트 추가.>>대우인터 전병일 사장 체제…이동희 부회장은 경영 2선으로

권오준 포스코[005490] 회장 내정자가 주도하는인적 쇄신 바람이 계열사에도 몰아치고 있다.

대우인터내셔널[047050]은 27일 이사회를 열어 전병일 영업2부문장(사장)을 사내이사로 재선임하면서 새 대표이사 사장으로 내정했다.

전 사장은 미국, 폴란드, 독일, 우즈베키스탄 등 해외에서만 17년을 보낸 정통'영업맨'이다.

현재 대우인터내셔널 최고경영자(CEO)인 이동희 부회장은 임기 만료로 사내이사에서 퇴임함과 동시에 2선으로 물러난다. 이 부회장은 상임고문을 맡아 새 경영자의연착륙을 측면 지원할 계획이다.

포스코 출신인 이 부회장은 2010년 대우인터내셔널이 포스코그룹에 인수된 직후CEO를 맡아 미얀마 가스전 개발 등 굵직굵직한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는평가를 받는다.

대우인터내셔널은 또 최정우 포스코건설 정도경영실장(전무)을 부사장으로 승진시키면서 새 사내이사로 선임했다.

포스코ICT는 전국환 경영기획실장(상무)을 대표이사 전무로 승진시켰다. 전 전무는 정식 CEO가 선임될 때까지 직무대행을 한다.

박기홍 포스코 기획·재무부문장(대표이사 사장)은 비상무이사 임기가 끝나 물러난다.

포스코컴텍은 이달 24일 포스코 사내이사로 선임된 김진일 대표이사 사장이 퇴진하고 조봉래 대표이사 사장 체제로 새 출발한다.

또 포스코엠텍에는 이경목 대표이사 부사장이, 포스코플랜텍에는 유광재 대표이사 사장이 각각 CEO 자리에 앉을 예정이다.

신정석 포스코강판 대표이사 사장은 유임됐다.

권 회장 내정자는 이번 계열사 CEO 인사에서도 전문성을 가장 중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포스코 관계자는 "포스코 사내이사 선임 때와 마찬가지로 이번에도 전문성이 CEO 발탁의 핵심 키워드"라며 "각자 전공을 찾아갔다고 보면 된다"고 설명했다.

lucho@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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