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떠난 코닝정밀소재, 젊은 직원 속속 이탈(종합)

입력 2014-03-11 11:09  

<<인력 전환배치 시점을 2016년에서 2015년1월으로 수정하고 코닝정밀소재 입장 반영.>>

삼성그룹 품을 떠난 코닝정밀소재에서 젊은 인력 이탈이 이어지고 있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코닝정밀소재의 젊은 직원들이 속속 회사를 그만두거나 다른 계열사로 옮겨간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지난달 코닝정밀소재를 떠난 직원은 입사 3년차 이하 사원이 다수를 차지한 것으로 전해졌다.

'삼성'이라는 간판을 내려놓은 회사를 계속 다니기보다는 새롭게 출발하는 게낫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앞서 코닝정밀소재는 삼성전자[005930] 등 다른 삼성그룹 계열사로 이동을 희망하는 임직원을 대상으로 전환배치를 원하는 회사 5곳을 선택하도록 했다.

회사 주인이 갑작스럽게 바뀐 데 대한 보상 차원이었다.

이에 따라 2월 1일 이뤄진 1차 전환배치에서는 임직원 150명이 다른 계열사로이동했다. 7월 1일로 예정된 2차 전환배치에는 200여명이 옮겨갈 예정이다.

3차 이후 전환배치는 내년에 이뤄진다. 구체적인 날짜는 정해지지 않았으나 2015년 1월까지 마무리하기로 했다.

전환배치를 받은 임직원은 부장, 차장 등 관리자급보다는 사원, 대리 등 주로젊은 직원이 많은 편이다.

코닝정밀소재 관계자는 "삼성그룹 계열사 전환배치 인력을 제외한 회사의 이직률은 예년보다 낮다"라고 설명했다.

지난해 하반기 신입사원은 10명가량 채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코닝정밀소재는 미국계 유리기판 제조회사인 코닝과 삼성디스플레이가 합작해만든 삼성코닝정밀소재의 전신이다.

지난해 11월 최대주주인 삼성디스플레이가 보유한 지분 42.6%를 코닝에 전량 매각하기로 하면서 삼성그룹을 떠났다.

코닝정밀소재는 회사에 남기로 한 임직원에게 위로금으로 Ɗ천만원+기본급 10개월치'를 지급했다.

다른 계열사로 전환배치를 신청했으나 선택을 받지 못해 회사에 남은 임직원에게도 위로금을 전달했다.

runran@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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