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 효율성 높인 설계협업 체계 구축

입력 2014-03-13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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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조선해양[042660]은 여러 작업자들이 복잡한선박이나 해양설비 등을 함께 설계할 때 효율성을 높일 수 있는 시스템을 새로 구축했다고 13일 밝혔다.

대우조선해양이 마련한 설계협업시스템은 본사나 협력사에 소속된 설계 인력들이 동시다발적으로 설계 업무에 참여할 수 있도록 만든 것이다.

설계에 필요한 3차원 그래픽 프로그램과 운용 체계 등을 고성능으로 개선, 기존에 15명 정도였던 동시 작업자 수를 30명 이상으로 끌어올려 효율을 높였다.

개인 컴퓨터에 설계 정보를 저장하지 않고 사내 서버에 모두 담도록 돼 있어 외부 유출을 원천 차단하는 등 보안성을 강화한 점도 특징이라고 회사 측은 소개했다.

대우조선해양은 이 같은 설계협업시스템을 도입하면서 연간 10억원 상당의 비용 절감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prayerahn@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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