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광산업[003240](대표 최중재)은 친환경 소재로주목받는 '저융점 섬유(LMF·low melting fiber)' 사업을 시작한다고 16일 밝혔다.
태광산업은 14일 울산공장에서 LMF 사업 발대식을 했다. 올해 안에 연산 7만t 규모로 저융점 섬유 생산을 시작할 계획이다.
저융점 섬유는 섭씨 265도 이상에서 녹는 일반 폴리에스테르 섬유보다 100∼200도 낮은 온도에서 녹는 접착용 섬유다.
화학 접착제가 필요 없어 자동차 내장재(엔진 후드·트렁크·천장재 등), 가구(매트리스·소파 등), 위생용품(기저귀·생리대) 등에 주로 사용되는 친환경 소재다.
태광산업은 내년 저융점 섬유 사업 매출액 1천200억원, 세계 시장 점유율 10%를 목표로 잡았다.
태광산업은 범용 제품이 아니라 차별화 제품의 비중을 업계 최고 수준인 20% 이상으로 끌어올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태광산업은 LMF의 원료인 PTA(고순도 테레프탈산)를 생산하는 업체라 시너지 효과를 기대한다. 기존 유휴 설비를 이용해 저융점 섬유를 생산함으로써 초기 투자 비용을 줄일 수 있다고 이 회사는 설명했다.
oakchul@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태광산업은 14일 울산공장에서 LMF 사업 발대식을 했다. 올해 안에 연산 7만t 규모로 저융점 섬유 생산을 시작할 계획이다.
저융점 섬유는 섭씨 265도 이상에서 녹는 일반 폴리에스테르 섬유보다 100∼200도 낮은 온도에서 녹는 접착용 섬유다.
화학 접착제가 필요 없어 자동차 내장재(엔진 후드·트렁크·천장재 등), 가구(매트리스·소파 등), 위생용품(기저귀·생리대) 등에 주로 사용되는 친환경 소재다.
태광산업은 내년 저융점 섬유 사업 매출액 1천200억원, 세계 시장 점유율 10%를 목표로 잡았다.
태광산업은 범용 제품이 아니라 차별화 제품의 비중을 업계 최고 수준인 20% 이상으로 끌어올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태광산업은 LMF의 원료인 PTA(고순도 테레프탈산)를 생산하는 업체라 시너지 효과를 기대한다. 기존 유휴 설비를 이용해 저융점 섬유를 생산함으로써 초기 투자 비용을 줄일 수 있다고 이 회사는 설명했다.
oakchul@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