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重, 정주영 전 회장 13주기 추모행사 거행

현대중공업그룹은 창업주인 고(故) 정주영 전 현대그룹 명예회장의 13주기인 오는 21일을 앞두고 고인의 창업 정신을 기리는 다양한추모행사를 열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현대중공업[009540]과 현대미포조선[010620], 현대삼호중공업 등 그룹사 임원등은 15일 경기 하남시 창우동에 있는 고인의 묘소를 찾아 참배했다.

18일에는 울산대 주최로 울산 현대예술관에서 '정주영 현대 창업자 추모 음악회'를 열고 기일인 21일에는 오전 8시에 울산 본사 사내 체육관에서 이재성 현대중공업 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추모식을 거행한다.

현대중공업은 이달 사보에서도 10페이지 분량의 특집기사에 정 전 명예회장이남긴 사진과 글 등을 다루면서 고인의 기업가 정신을 되새겼다.

정 전 명예회장이 설립한 현대고등학교와 현대청운고 등 5개 중·고교도 21일에고인의 창학정신을 새긴 창학정신비에 헌화하며 추모하는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13주기 제사는 20일 저녁 정 전 명예회장의 생전 청운동 자택에서 치러지고, 현대차그룹과 현대중공업그룹, 현대그룹 등 범 현대가가 한자리에 모일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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