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얇고 효율성 높인 LED모듈 출시

입력 2014-03-20 11:00  

삼성전자[005930]는 LED광원에 렌즈를 붙여 빛이 나오는 각도(지향각·Beam Angle)를 넓힌 LED모듈 'LAM시리즈'를 출시한다고 20일 밝혔다.

'LAM시리즈'를 사용하면 조명기구를 얇게 디자인할 수 있다. 지향각이 넓어 광원과 빛을 확산시켜주는 확산판 사이 거리를 줄일 수 있기 때문이다.

형광등으로 만든 조명은 평균 두께가 80∼100㎜이지만, 'LAM시리즈'로 제작하면35㎜로 얇아진다.

또 광원 하나로 밝힐 수 있는 면적이 넓어 LED모듈에 필요한 광원 개수를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다.

LED모듈 크기가 2피트×2피트(600㎜×600㎜) 또는 1피트×4피트(300㎜× 1200㎜)인 경우 광원을 절반만 사용해도 기존과 동일한 광품질과 균일도를 구현한다.

삼성전자는 'LAM시리즈'를 비롯한 다양한 LED모듈을 31일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열리는 조명건축 박람회 2014에 전시할 예정이다.

runran@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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