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박성욱 단독 대표이사 체제로 간다 (종합)

입력 2014-03-21 17:07  

<<임형규 부회장에 대한 약력 추가.>>사내이사 1명 줄고 사외이사 1명 늘고…사외이사 비중↑

SK하이닉스[000660]가 박성욱 사장 단독 대표이사 체제로 운영된다.

SK하이닉스는 21일 "최태원 SK그룹 회장의 사임에 따라 박 사장 단독 대표이사체제로 운영한다"고 밝혔다.

최 회장은 횡령 혐의로 실형을 선고받고 나서 SK하이닉스 등 맡고 있던 그룹 내모든 계열사 대표이사직에서 물러났다.

박 사장 단독 대표이사 체제는 앞으로도 계속될 전망이다.

업계 관계자는 "최 회장의 부재 속에 신속한 의사결정을 내리고자 앞으로 단독대표이사 체제를 이어갈 것으로 알고 있다"고 설명했다.

업계 안팎에서는 이번에 사내이사로 선임된 임형규 SK수펙스추구협의회 ICT 기술·성장 총괄 부회장이 공동대표를 맡지 않겠느냐는 관측도 나왔었다.

임 부회장은 서울대 전자공학과를 졸업하고 삼성전자에 입사, 반도체 개발 연구원부터 시작해 메모리 개발 본부장(부사장), 시스템 LSI사업 부장(사장) 등을 거쳐2004∼2008년 삼성전자 최고기술책임자(CTO)와 삼성종합기술원장을 지냈다.

하지만 임 부회장은 SK하이닉스뿐만 아니라 SK텔레콤[017670], SK C&C 등 그룹내 ICT 관련 계열사가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도록 중앙에서 진두지휘하는 역할을할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하성민 SK텔레콤 사장은 SK하이닉스 사내이사 자리에서 물러났다.

하 사장이 수펙스추구협의회 산하 전략위원장을 맡은데다 올해로 창사 30주년을맞은 SK텔레콤의 새로운 성장에 전념하기 위해서다.

이로써 SK하이닉스 사내이사는 기존 4명에서 임 부회장, 박 사장, 김준호 SK하이닉스 코퍼레이트센터장(사장) 등 3명으로 줄었다.

반면 사외이사는 최종원 서울대 행정대학원 교수 신규 선임으로 총 6명으로 늘어나 비중이 확대됐다.

최 교수 외 사외이사는 김두경 전 전국은행연합회 상무, 박영준 서울대 전기공학부 교수, 윤세리 법무법인 율촌 대표변호사, 김대일 서울대 경제학부 교수, 이창양 KAIST 경영대학원 교수 등이다.

runran@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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