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디어 플랫폼 쿼키, 창조경제에 훈수

입력 2014-03-25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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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적인 아이디어 플랫폼 모델로 각광받아온미국 쿼키(Qwerky)의 벤 코프먼 대표가 "아이디어를 실제 성과로 만들려면 상업화역량을 갖춰야 한다"며 창조경제에 훈수를 뒀다.

민관합동 창조경제추진단은 25일 서울 여의도 전경련 회관에서 벤 코프먼 쿼키최고경영자(CEO)를 초청해 창조경제의 한 방안인 '아이디어 플랫폼'을 주제로 세미나를 열었다.

코프먼 CEO는 "전세계 여러 주체간의 협력은 더 나은 아이디어를 얻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 중 하나"라며 "이를 실제 성과로 만들기 위해서는 상업화 역량을 갖추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쿼키 비즈니스모델의 성공요인으로 '일반인의 아이디어를 상업화할 수 있는 전문가 및 기업과의 적극적인 협력'을 꼽았다.

쿼키는 일반인들이 제안한 아이디어를 직접 제품화할 수 있는 소셜 제품개발 플랫폼으로 아이디어 제안, 평가, 제품화, 출시에 이르는 각 과정에서 참여자의 영향력을 점수화하고 이를 통해 판매 수익의 일부를 보상해준다.

쿼키와 파트너십을 맺고 가전제품을 개발해온 GE 어플라이언스의 케빈 놀런 부사장은 "스피드와 혁신을 이루기 위해서는 쿼키뿐만 아니라 전세계 중소기업, 벤처,개인과 협력하는 '오픈 이노베이션'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현재 국내에도 제안한 아이디어에 대해 전문가 자문을 받을 수 있는 '창조경제타운'이라는 온라인 포털사이트(www.creativekorea.or.kr)가 개설돼 있다.

전경련 상근부회장인 이승철 창조경제추진단장은 "쿼키와 같은 아이디어 플랫폼으로 인해 경제 패러다임이 공급자에서 수요자 중심으로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면서'창조경제타운'을 대표적인 아이디어 플랫폼으로 육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jooho@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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