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 분야 중기의 기술 사업화에 800억원 지원

입력 2014-03-28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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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2017년까지 140개 중소·벤처기업 지원키로

국토교통부는 국토교통 분야 중소기업이 창의적인 기술 아이디어를 좀 더 쉽게 사업화·상용화할 수 있도록 연구개발(R&D) 지원사업을 확대하기로 했다고 28일 밝혔다.

이에 따라 올해 120억원 규모의 중소기업 전용 지원예산을 신설하고 단계적으로확대해 2017년까지 총 800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지금까지는 사업 예산 중 일부를떼어내 중소기업 지원에 써왔으나 별도의 전용 예산을 마련한 것이다.

이를 통해 140개 이상의 중소·벤처기업을 지원하고 약 1천700여개의 일자리를만들 계획이다.

기술 사업화 지원은 ▲ 중소기업 보유 기술·아이디어의 사업화 ▲ 공공이 보유한 기술특허의 중소기업 이전 및 사업화 지원 ▲ 공공기관이 나중에 구매하는 조건으로 기술 개발을 지원하는 구매조건부 기술 사업화 등 3가지 방식으로 진행된다.

국토부는 또 10개 산하 공사·공단과 7개 지방청을 중심으로 '공공구매협의체'를 꾸려 중소기업의 신기술·신제품을 더 적극적으로 구매하기로 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국토교통 기술은 공공기술적 성격이 강해 정부나 공공기관이적극적으로 중소기업의 기술과 제품을 구매하지 않으면 시장이 형성되지 않는다"며"공공이 중소기업의 첫 번째 고객이 돼 기술을 도입하는 플랫폼 역할을 하겠다"고말했다.

sisyphe@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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