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그룹은 28일 제77기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정관 변경과 이사 보수한도 등을 승인했다.
보수한도는 작년과 마찬가지로 9명에게 최대 150억원을 지급하기로 했다.
두산[000150]은 이날 오전 9시 서울시 중구 흥인동 충무아트홀에서 열린 주총에서 작년 5월 개정된 자본시장법을 반영해 신기술 도입과 재무구조 개선 등 특별한경우에는 예외적으로 기존 주주에 대한 제3자 배정 유상증자를 허용하도록 정관을변경했다.
그러나 이는 '특별한 경우'를 검증하기 어려워 오너 일가의 지분 편법상속 수단으로 악용될 가능성이 크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지난해 6월 그룹 계열사의 총무·복리후생 등 지원 업무를 담당하는 종속기업인엔셰이퍼를 합병한 결과 사업 목적에 사업지원 서비스업도 추가했다.
이재경 지주부문 부회장과 제임스 비모스키 사업부문 부회장에게 2만300주씩 주식매수선택권을 부여하는 것을 포함, 상무 이상 임원 75명에게 보통주 10만7천600주의 주식매수선택권을 주는 안도 통과시켰다. 이들은 3년 뒤부터 7년내 주당 13만9천원에 주식을 팔 수 있다.
박용만·박정원 두산 회장과 이재경 부회장 등 사내이사 3명을 포함한 이사 9명의 보수한도는 150억원으로 동결했다.
사외이사 6명에게는 작년 1인당 평균 6천만원씩 총 3억5천800만원을 지급했다.
eugenie@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보수한도는 작년과 마찬가지로 9명에게 최대 150억원을 지급하기로 했다.
두산[000150]은 이날 오전 9시 서울시 중구 흥인동 충무아트홀에서 열린 주총에서 작년 5월 개정된 자본시장법을 반영해 신기술 도입과 재무구조 개선 등 특별한경우에는 예외적으로 기존 주주에 대한 제3자 배정 유상증자를 허용하도록 정관을변경했다.
그러나 이는 '특별한 경우'를 검증하기 어려워 오너 일가의 지분 편법상속 수단으로 악용될 가능성이 크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지난해 6월 그룹 계열사의 총무·복리후생 등 지원 업무를 담당하는 종속기업인엔셰이퍼를 합병한 결과 사업 목적에 사업지원 서비스업도 추가했다.
이재경 지주부문 부회장과 제임스 비모스키 사업부문 부회장에게 2만300주씩 주식매수선택권을 부여하는 것을 포함, 상무 이상 임원 75명에게 보통주 10만7천600주의 주식매수선택권을 주는 안도 통과시켰다. 이들은 3년 뒤부터 7년내 주당 13만9천원에 주식을 팔 수 있다.
박용만·박정원 두산 회장과 이재경 부회장 등 사내이사 3명을 포함한 이사 9명의 보수한도는 150억원으로 동결했다.
사외이사 6명에게는 작년 1인당 평균 6천만원씩 총 3억5천800만원을 지급했다.
eugenie@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