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미엄 냉장고 광고전쟁도 불붙었다

입력 2014-04-14 06:25  

초고가 프리미엄 냉장고가 잇따라 출시되면서 광고전쟁도 뜨거워졌다.

가전업체들은 600만∼700만원대 초고가 제품을 구매하는 소비자를 사로잡기 위해 광고도 프리미엄급으로 섬세하고 고급스럽게 꾸몄다.

LG전자[066570]는 600만원대 프리미엄 냉장고 '디오스 더블 매직 스페이스' TVCF를 12일부터 시작했다.

남편이 몰라주는 여자의 속마음을 내레이터가 대신 이야기하는 방식으로 표현한콘셉트다.

'당신은 아직 여자를 잘 모릅니다'라는 자막과 함께 '여자가 큰 냉장고만 원하는 줄 아셨죠?'라는 내레이션으로 시작한다.

LG전자는 "냉장고 크기보다 수납을 더 중요하게 여기는 주부들의 요구를 반영하고 공감대를 형성한다는 점을 부각했다"라고 설명했다.

더블 매직 스페이스는 '상냉장·하냉동' 방식으로 독창적 수납공간인 매직 스페이스를 두 배 키운 모델이다. 패밀리 스페이스(유제품·음료·간식), 시크릿 스페이스(요리비법 소스·요리재료) 등으로 수납공간을 구분했다.

삼성전자[005930]는 최고가 739만원의 슈퍼프리미엄 냉장고 '셰프컬렉션' TV 광고를 지난달 22일 선보였다.

광고 스토리는 재료의 신선함을 담아 몽골 아이에게 바다를, 그린란드 아이에겐초원을 전달한다는 것이다.

바다를 본 적이 없는 몽골 아이에게 셰프컬렉션에 보관한 신선한 연어를 전달하고, 대륙을 본 적이 없는 그린란드 아이에게는 몽골에서 공수해온 육류를 갖다준다는 이야기다.

톱 모델이 출연하지 않고 셰프컬렉션 모델인 전지현이 내레이션만 하는 다큐멘터리형 광고다.

세계 최고 권위의 셰프들이 직접 개발에 참여한 셰프컬렉션은 정온을 유지하는'셰프모드'와 고기·생선 전용 보관실인 '셰프팬트리'를 강점으로 내세우고 있다.

삼성전자는 "단순히 식자재를 잘 보관하는 데서 나아가 재료 본연의 맛과 향,질감을 살림으로써 냉장고에 대한 인식의 패러다임을 바꾸겠다는 기획 의도로 광고가 짜여졌다"라고 설명했다.

oakchul@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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