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디스플레이, 3D로 UHD TV 대중화 앞당긴다

입력 2014-04-15 10:31  

'제2의 3D 원년' 선포…중국 등 글로벌 마케팅 박차FPR 방식 3D TV 업그레이드…무안경 3D TV 개발

LG디스플레이[034220]가 UHD(초고해상도) TV 시장이 본격적으로 열리는 올해를 '제2의 3D 원년'으로 선포하고 전 세계 3D 시장 확대에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라고 15일 밝혔다.

LG디스플레이는 세계 최대 TV 시장으로 부상한 중국을 중심으로 3D 붐을 일으킨다는 전략이다.

이를 위해 전략마케팅그룹 산하에 3D 마케팅을 전담할 ƉD 프로모션 태스크'를신설했다.

우선 UHD TV 수용도가 높고 3D 방송 인프라 구축에 적극적인 중국, 러시아, 브라질, 터키, 한국 등 5개 시장을 주축으로 3D 체험 프로모션과 3D 콘텐츠 확산 마케팅을 진행하기로 했다.

특히 3D 영상을 구현하는 두 가지 방식 가운데 보급 비중이 확대되는 자사의 편광필름패턴(FPR) 방식의 우수성을 집중적으로 부각시킬 방침이다.

LG디스플레이는 지난해 편광판과 FPR 3D 필름을 일체화한 제품을 개발해 FPR 3D기술을 한 단계 끌어올렸다.

아울러 안경을 쓰지 않고도 3D 영상을 즐길 수 있는 무안경 3D 기술 개발도 속도를 높일 계획이다.

LG디스플레이는 대화면·고화질의 UHD TV의 보급과 3D 콘텐츠의 확대가 3D TV수요를 창출하는 발판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실제로 지난해 UHD TV는 세계 시장에서 약 160만대가 판매됐는데 이 중 99.4%인159만대에 3D 기능이 탑재된 것으로 집계됐다. 시장조사기관인 디스플레이서치는 올해 3D TV 패널 판매량이 6천547만대로 지난해(5천21만대)보다 30.4% 증가할 것으로예상하고 있다.

LG디스플레이 최동원 전무는 "3D TV는 2011년 선보였으나 시장의 트렌드를 이끌지는 못했다"며 "UHD TV의 보급으로 차원이 다른 3D 영상을 즐길 수 있게 돼 수요가많이 늘어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UHD TV는 기존 풀HD TV에 비해 해상도가 4배 높은 800만 화소급(3840×2160) 화질을 구현하기 때문에 3D 영상을 볼 때 더욱 생생한 입체감과 화질을 제공한다.

abullapia@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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