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내일을 담는' 디자인철학 공유 나선다>

입력 2014-04-20 11:52  

"메이크 잇 미닝풀(Make it meaningful)." 의미 있는 디자인으로 삶의 감동을 전달하겠다는 의지를 표현한 삼성전자[005930]의 디자인 메시지다. 삼성전자는 이러한 디자인 철학을 전파할 홈페이지(design.samsung.com)를 최근 공개했다.

20일 홈페이지에 가보면 '타임리스 갤러리' 등 디자인 우수성이 뛰어난 제품에녹아있는 디자인적 요소를 살펴볼 수 있다.

타임리스 갤러리는 85인치 초고속해상도(UHD) TV에 적용한 디자인으로, 프레임안에 화면이 떠있는 듯한 느낌을 자아낸다.

삼성전자는 타임리스 갤러리를 만들 때 부품 하나하나를 손으로 조립하며 뒷면을 깔끔하게 정리해 다른 TV와 차별화했다는 점 등을 상세히 설명했다.

제품 디자인 설명 외에도 미국·유럽·인도·한국·중국·일본 등 국가별 삼성전자 디자인센터에서 근무하는 디자이너의 인터뷰를 볼 수 있다. 각 디자이너는 인터뷰에서 자신이 생각하는 '의미있는 디자인'이 무엇인지 알려준다.

이밖에 밀라노 가구박람회, 서울리빙디자인페어 등 삼성전자가 참여한 디자인관련 행사 자료도 홈페이지에 게시했다.

삼성전자가 중시하는 디자인 철학은 '사용자에서 출발하여 내일을 담아내는 디자인'이다.

이를 위해 제품을 디자인할 때 이성과 감성의 조화, 비움의 간결미, 삶을 즐겁고 의미 있게 해주는 혁신을 담아내려 한다는 게 삼성전자의 설명이다.

삼성전자는 "홈페이지에서 제품 디자인 뒤에 숨어 있는 끊임없는 노력과 내일의문화를 만들기 위한 의미 있는 시도들을 하나하나 소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삼성전자가 제품이 아니라 디자인에 초점을 맞춘 홈페이지 운영을 시작한 것은디자인 부문에서도 승부수를 띄우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애플이 디자인 특허를 문제 삼아 소송을 제기했을 당시 삼성전자는 '카피캣(모방꾼)'이라는 오명을 쓰기도 했다.

삼성전자는 현재 한국, 일본, 영국, 이탈리아, 프랑스, 인도 등에서 디자인 연구소를 운영하고 있다.이들 연구소에서 디자이너 1천여명이 일하고 있다.

runran@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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