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1분기 영업손실 8억원…적자 대폭 줄어

쌍용자동차는 올해 1분기에 매출 8천626억원, 영업손실 8억원, 당기순이익 107억원을 기록했다고 28일 밝혔다.

작년 1분기보다 매출이 14.5% 늘면서 영업손실 규모가 95.5% 감소했다. 당기순이익은 흑자전환했다.

쌍용차[003620]는 올해 1분기에 내수 1만6천797대, 수출 1만9천874대(반조립부품 수출 방식 포함) 등 총 3만6천671대를 판매했다. 작년보다 17.3% 늘었다.

내수 판매는 업계 최고의 성장률을 지속하고 있고 스포츠유틸티차량(SUV)인 '뉴코란도 C'를 해외에 판매한 이후 수출 역시 3개월 연속으로 증가하면서 매출이 커졌다고 쌍용차는 소개했다.

쌍용차 관계자는 "통상임금 문제로 인한 비용은 현재로서는 얼마나 발생할지 가늠할 수 없어 1분기 실적에 포함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신흥[004080] 시장에 판매를 확대하고 원가절감 노력을 지속하면서 향후 시장 변동 가능성에 대한 대비를 철저히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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