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 호조로 대기업 경기전망 호전

입력 2014-04-29 11:00  

내수위축 우려에도 5월 BSI 전망치 101.7

세월호 참사 여파로 인한 내수위축 우려와 원·달러 환율 하락 등 부정적인 여건 속에서도 무역흑자가 이어지는 등 경제지표가 개선되면서 대기업들의 경기 전망도 호전됐다.

29일 전국경제인연합회가 매출액 기준 600대 기업을 대상으로 기업경기실사지수(BSI)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다음 달 종합 경기전망치는 101.7을 기록했다.

BSI 전망치가 100을 웃돌면 경기를 긍정적으로 보는 기업들이 더 많다는 뜻이고100을 밑돌면 그 반대다.

작년 10월 이후로 100을 밑돌던 BSI는 5개월 만인 지난 3월 100을 넘었다가 4월들어 다시 99.5를 기록했다. 이번 조사에서 BSI는 다시 반등, 100을 웃돈 것이다.

이에 대해 전경련 김용옥 경제정책팀장은 "무역수지와 국내 총생산 등 국내 거시경제 지표가 좋아지면서 기업의 경기전망 또한 완만하게 개선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대기업들은 다음 달 내수(103.8)와 수출(101.0)을 긍정적으로 전망하면서도 투자(99.4)나 자금사정(98.5), 고용(97.5), 채산성(99.6) 등은 좋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업종별로는 경공업(109.5)과 비제조업(102.7)의 활황을 점치면서도 중화학공업(98.7)이나 건설(92.5) 분야의 경기는 부정적으로 봤다.

전경련 관계자는 "세월호 사고의 영향으로 내수 위축이 우려되는 만큼 내수 활성화와 규제개혁 정책이 차질 없이 추진해 긍정적인 분위기를 이어갈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prayerahn@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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