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가 퇴직 관료들이 취업한 유관 업종단체나 협회에서 비위 정황을 파악, 내부 감사를 벌이고 있다.
산업부 관계자는 26일 "한국에이치백산업협회(옛 한국냉동공조협회) 등 복수의업종별 협회 및 단체를 대상으로 감사가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산업부는 감사 대상 단체들이 정부로부터 위탁받은 사업을 하고 있거나 정부의지도·감독 체제 하에 있으면서도 부적절한 경영 행위나 비위 사실이 사내에서 빚어진 정황을 잡고 조사를 벌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감사는 산업부를 비롯한 정부부처 퇴직 관료들이 해당 기관에서 요직을 차지하고 있다는 점과도 무관치 않은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감사 대상인 한 협회에서 고위 임원으로 근무 중인 산업부 출신 퇴직 관료는 해당 협회의 건물을 담보로 돈을 차입한 정황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산업부는 조만간 감사를 마무리하고 결과를 언론에 공개할 계획이다.
prayerahn@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산업부 관계자는 26일 "한국에이치백산업협회(옛 한국냉동공조협회) 등 복수의업종별 협회 및 단체를 대상으로 감사가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산업부는 감사 대상 단체들이 정부로부터 위탁받은 사업을 하고 있거나 정부의지도·감독 체제 하에 있으면서도 부적절한 경영 행위나 비위 사실이 사내에서 빚어진 정황을 잡고 조사를 벌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감사는 산업부를 비롯한 정부부처 퇴직 관료들이 해당 기관에서 요직을 차지하고 있다는 점과도 무관치 않은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감사 대상인 한 협회에서 고위 임원으로 근무 중인 산업부 출신 퇴직 관료는 해당 협회의 건물을 담보로 돈을 차입한 정황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산업부는 조만간 감사를 마무리하고 결과를 언론에 공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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