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회장 "동부패키지, 동양파워 인수와 별개"

입력 2014-06-09 18:28  

권오준 포스코[005490] 회장은 9일 "동부제철[016380] 인천공장과 동부당진발전의 패키지 인수 여부와 동양파워 인수 문제는 별개 사안으로, 독립적으로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권 회장은 이날 서울 포스코센터에서 열린 15회 '철의 날' 기념식에서 취재진을만나 "동양파워 인수 문제 때문에 동부 측 매물을 인수할 뜻을 접는 것 아니냐"는질문을 받자 이같이 언급했다.

그는 '패키지 매물'인 동부제철 인천공장과 동부당진발전의 인수 여부가 결정됐느냐는 질문에는 "2∼3일 후 실사결과를 받아봐야 알 것 같다"고만 답했다.

앞서 산업은행은 동부제철이 자구계획의 일환으로 내놓은 인천공장과 동부당진발전을 한 묶음으로 인수하는 방안을 포스코에 제안했다.

이에 포스코는 지난달 한 달간 기업 실사를 진행했고 최근 분야별 실사 결과를취합한 내부 보고서를 작성한 전해졌다. 조만간 포스코는 산업은행 측에 인수 의향이 있는지와 원하는 가격 등을 회신할 것으로 보인다.

포스코에너지는 동양시멘트[038500]의 자회사인 동양파워 인수에 나섰다. 동양시멘트는 지난 5일 동양파워 매각을 위한 우선협상대상자로 포스코에너지를 선정했다고 공시한 바 있다.

prayerahn@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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