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GM 영업망 활용해 10년내 고급 수입차시장 10% 점유 목표"
제너럴모터스(GM)의 프리미엄 브랜드 캐딜락을수입·판매하는 GM코리아는 앞으로 매년 신차를 출시해 국내 수입차 시장에서 점유율을 확대하겠다는 비전을 발표했다.
장재준 GM코리아 대표이사는 19일 인천에서 기자 간담회를 열고 "앞으로 매년 1대 이상의 신차를 출시하고, 네트워크를 강화해 10년내 국내 프리미엄 수입차 시장에서 점유율 10%를 달성하겠다"고 밝혔다.
판매대수로는 1만3천∼1만5천대 상당이다.
GM코리아는 최근 출시한 중형 세단 3세대 CTS를 23일부터 본격 출고하기로 했다. 또 올해 안으로 신차를 1대 더 선보일 계획이다.
연내 출시를 앞둔 신차로는 콤팩트 세단이나 쿠페, 크로스오버(CUV) 등을 검토중이라고 GM 관계자는 귀뜀했다.
이 업체는 지속적으로 신차를 투입해 빈약한 라인업을 보강하고, 2019년까지 고급차 세그먼트(차급)의 90% 이상에 캐딜락 모델을 포진시키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장 대표는 "그간 신차가 나오지 않으니 라인업이 부실해졌고, 판매량은 감소했다"면서 "판매가 부진하자 딜러업체들이 떨어져나가고 유통망이 무너지는 등 악순환이이어졌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수년간 어려움을 겪던 GM코리아는 최근 완성차업체인 한국GM과 홍보·마케팅 기능을 통합함에 따라 반전의 계기를 마련했다.
장 대표는 고객과의 접점을 단기간에 확대하기 위해 기존 캐딜락 독립매장 3곳을 리모델링해 6월 말 개소하고, 7월 초까지 쉐보레 매장 2층에 캐딜락 전시장을 마련하는 복합매장 6곳을 선정하겠다고 말했다.
또 전국 300개 쉐보레 대리점에서도 캐딜락 구입 관련 상담을 제공하는 등 네트워크를 확충하기로 했다. 다만 애프터서비스(AS)와 관련해서는 당분간 18개 캐딜락서비스망을 유지할 계획이다.
이날 행사에 참석해 GM코리아를 지원 사격한 한국GM 마크 코모 부사장은 "캐딜락은 작년 유럽과 중국 등 글로벌 시장에서 28% 성장했다"면서 "주력 모델인 CTS를앞세워 한국에서도 브랜드 존재감을 키울 것"이라고 다짐했다.
장 대표는 내년부터 연간 2천대를 판매하겠다는 야심찬 목표를 제시했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에 따르면 캐딜락 판매량은 2012년 475대에서 2013년300대로 쪼그라들었고, 올해 1∼5월에는 작년 동기간보다 35.3% 감소한 86대를 판매하는 데 그쳤다.
GM코리아는 이날 신형 CTS를 소개하고 BMW 5시리즈, 벤츠 E-클래스, 아우디 A6등 경쟁 차종들과의 '전면전'을 예고했다.
eugenie@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제너럴모터스(GM)의 프리미엄 브랜드 캐딜락을수입·판매하는 GM코리아는 앞으로 매년 신차를 출시해 국내 수입차 시장에서 점유율을 확대하겠다는 비전을 발표했다.
장재준 GM코리아 대표이사는 19일 인천에서 기자 간담회를 열고 "앞으로 매년 1대 이상의 신차를 출시하고, 네트워크를 강화해 10년내 국내 프리미엄 수입차 시장에서 점유율 10%를 달성하겠다"고 밝혔다.
판매대수로는 1만3천∼1만5천대 상당이다.
GM코리아는 최근 출시한 중형 세단 3세대 CTS를 23일부터 본격 출고하기로 했다. 또 올해 안으로 신차를 1대 더 선보일 계획이다.
연내 출시를 앞둔 신차로는 콤팩트 세단이나 쿠페, 크로스오버(CUV) 등을 검토중이라고 GM 관계자는 귀뜀했다.
이 업체는 지속적으로 신차를 투입해 빈약한 라인업을 보강하고, 2019년까지 고급차 세그먼트(차급)의 90% 이상에 캐딜락 모델을 포진시키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장 대표는 "그간 신차가 나오지 않으니 라인업이 부실해졌고, 판매량은 감소했다"면서 "판매가 부진하자 딜러업체들이 떨어져나가고 유통망이 무너지는 등 악순환이이어졌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수년간 어려움을 겪던 GM코리아는 최근 완성차업체인 한국GM과 홍보·마케팅 기능을 통합함에 따라 반전의 계기를 마련했다.
장 대표는 고객과의 접점을 단기간에 확대하기 위해 기존 캐딜락 독립매장 3곳을 리모델링해 6월 말 개소하고, 7월 초까지 쉐보레 매장 2층에 캐딜락 전시장을 마련하는 복합매장 6곳을 선정하겠다고 말했다.
또 전국 300개 쉐보레 대리점에서도 캐딜락 구입 관련 상담을 제공하는 등 네트워크를 확충하기로 했다. 다만 애프터서비스(AS)와 관련해서는 당분간 18개 캐딜락서비스망을 유지할 계획이다.
이날 행사에 참석해 GM코리아를 지원 사격한 한국GM 마크 코모 부사장은 "캐딜락은 작년 유럽과 중국 등 글로벌 시장에서 28% 성장했다"면서 "주력 모델인 CTS를앞세워 한국에서도 브랜드 존재감을 키울 것"이라고 다짐했다.
장 대표는 내년부터 연간 2천대를 판매하겠다는 야심찬 목표를 제시했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에 따르면 캐딜락 판매량은 2012년 475대에서 2013년300대로 쪼그라들었고, 올해 1∼5월에는 작년 동기간보다 35.3% 감소한 86대를 판매하는 데 그쳤다.
GM코리아는 이날 신형 CTS를 소개하고 BMW 5시리즈, 벤츠 E-클래스, 아우디 A6등 경쟁 차종들과의 '전면전'을 예고했다.
eugenie@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