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바이유 배럴당 111.23달러…9개월만에 최고가

이라크 정세 불안으로 두바이유 가격이 9개월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한국석유공사는 23일(현지시간) 거래된 두바이유 현물가격이 배럴당 111.23달러로 전 거래일보다 0.49달러 올라 111달러선을 돌파했다고 24일 밝혔다.

두바이유 가격은 지난 19일 110달러선(110.46달러)에 진입한 이후 2거래일 만에기록을 경신해 9개월 전 최고가였던 작년 9월 9일 110.76달러를 넘어섰다.

반면 런던 ICE 선물시장의 북해산 브렌트유 선물과 뉴욕상업거래소(NYMEX)의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선물은 각각 0.69달러, 0.66달러 하락해 배럴당 114.12달러,106.17달러를 기록했다.

싱가포르 현물시장의 석유제품 가격도 일제히 올랐다.

보통 휘발유는 배럴당 124.53달러로 0.76달러 상승했고, 경유와 등유는 0.57달러와 0.30달러씩 올라 각각 124.66달러와 124.88달러에 거래됐다.

eugenie@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