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 거래량 석달 연속 감소

입력 2014-06-30 09:48  

6월 현재 4천629건…작년 6월 대비 '반토막'노원구·마포구 등 30% 이상 감소…강남구는 증가

서울 아파트 거래량이 석 달 연속 줄어든 가운데 이 달 거래량이 작년 동월 대비 절반 수준에 그칠 전망이다.

30일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6월 29일 현재 서울지역 아파트 거래량은 총4천629건으로 지난 5월(6천60가구) 대비 23.6% 감소했다.

이는 취득세 한시 감면혜택 종료 등으로 거래량이 급증했던 지난해 6월(9천819건)에 비해서는 절반 이하로 줄어든 것이다.

서울 아파트 거래량은 연초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폐지·재건축 초과이익환수제폐지 방침 등으로 지난 3월에 9천485건으로 연중 최고치를 기록했다.

그러나 2·26 임대차시장 선진화 방안 여파로 주택소유자들이 관망세로 돌아서면서 4월 이후 석달 간 감소세가 이어지고 있다.

지난 5월 562건이 거래됐던 노원구는 6월 현재 390건으로 30.6% 줄었다. 소형아파트 밀집 지역인 노원구는 전·월세 임대사업자가 많아 월평균 거래량이 서울 24개구중 가장 높은 곳이다.

마포구는 227건에서 139건으로 38.8% 줄었고, 구로구가 324건에서 228건으로 29.6%, 성북구는 390건에서 275건으로 29.5%가 각각 감소했다.

강남구는 지난 5월 341건에서 6월에 361건으로 20건이 증가했다. 2·26대책 이후 재건축 아파트값이 하락하자 일부 대기수요자들을 중심으로 매수세로 돌아선 것이 원인으로 보인다.

그러나 다른 '강남 3구' 지역인 서초구와 송파구는 각각 233건, 266건으로 지난달에 비해 23.1%, 24.4% 줄어든 상황이다.

용산구(86건), 금천구(78건), 중구(54건), 종로구(41건)는 6월 현재까지 거래량이 100건에도 못미쳤다.

sms@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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